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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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위성·소행성 탐사와 행성과학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NASA는 한국시간 10월 16일 오전 5시(현지시각 10월 15일 오후 4시 EDT) 언론 대상 전화 브리핑을 열어 JAXA의 화성 위성 탐사(MMX) 미션에 대한 자체 기여 내용을 소개한다. MMX는 현지시각 10월 19일(일본시각 10월 20일)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며, 2027년 8월 화성에 도착해 포보스와 데이모스 탐사를 시작한다. 탐사선은 포보스를 상세 관측한 뒤 이르면 2028년 12월 표면 시료를 채취해 2031년 지구로 전달한다. NASA의 기여에는 존스홉킨스 응용물리연구소가 개발한 MEGANE 감마선·중성자 분광기, 블루오리진 자회사 허니비 로보틱스가 개발한 공압식 시료 채취 장치, 심우주통신망(DSN)의 통신·항법 지원, 미국 과학자 참여 지원이 포함된다.
행성과학·태양계NASA
NASA와 미국 에너지부(DOE)가 현지시각 10월 8일 워싱턴에서 열린 '골든 에이지 서밋'에서 '우주 원자력 발전·추진 분야 미국 리더십 가속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제러드 아이잭먼 NASA 국장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이 서명한 이 협정은 11월 1일 발효되며, 선행 연구와 연료 생산부터 시험·발사 통합·운용에 이르는 전 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NASA는 2028년 우주 원자로 1호기(Space Reactor-1 Freedom)를 발사해 원자력 추진을 실험실 연구에서 실제 심우주 운용 단계로 옮기고, 이어 달 기지에 전력을 공급할 핵분열 표면 전력 시스템 '달 원자로 1호기(Lunar Reactor-1)'로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 12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주 우위 확보' 행정명령은 NASA에 2030년까지 발사 가능한 달 표면 원자로 개발을 지시했다. 또한 2028년 발사 예정인 토성 위성 타이탄 탐사선 드래곤플라이(Dragonfly)에는 다목적 방사성동위원소 열전발전기(MMRTG)와 경량 방사성동위원소 열원 24기가 탑재되고, ESA의 로살린드 프랭클린 화성 로버에도 유사한 열원 24기가 제공된다.
우주산업·정책NASA

유럽우주국(ESA)이 주도하는 솔라 오비터(Solar Orbiter) 탐사선이 태양풍 자기장에서 S자 형태로 꺾인 구조인 '스위치백(switchback)'을 통과했다. 솔라 오비터는 스위치백 내부 입자를 분석해 그 기원을 태양 표면까지 추적하고, 위험한 태양 폭풍을 일으키는 태양 자기장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
천문·천체물리ESA
NASA 오늘의 천문사진(APOD)이 2026년 10월 8일 자 이미지로 천체사진가 톰 윌리엄스(Tom Williams)가 영국 상공의 예외적으로 좋은 대기 조건에서 촬영한 토성계 사진을 소개했다. 그는 고속 카메라로 짧은 노출 사진 수천 장을 빠르게 찍어 가장 선명한 것들만 합치는 '럭키 이미징(lucky imaging)' 기법으로 대기 요동(시상, seeing)의 영향을 줄였다. 사진에는 타이탄과 엔켈라두스의 얼음 줄무늬, 토성 고리의 간극과 스포크 구조가 담겼다. 지구가 태양과 토성 사이를 지나는 토성의 충(opposition)은 10월 4일에 있었으며, 토성이 가깝고 태양광을 정면으로 받는 지금이 관측에 좋은 시기다.
관측·천문현상NASA

연구진은 TESS·CHEOPS 측광 자료와 HARPS, ESPRESSO, KPF의 시선속도 관측을 결합해, K형 항성 TOI-2211을 약 3.09일 주기로 도는 저밀도 초지구 TOI-2211 b의 반지름을 1.457 ± 0.047 지구반지름, 질량을 2.69 ± 0.56 지구질량으로 정밀하게 제약했다. 이 행성은 맨 암석 내부 구조나 수소 중심의 두꺼운 대기로는 설명되지 않아, 평균 분자량이 큰 휘발성 물질이 풍부한 '뜨거운 물의 세계(hot water world)' 후보로 지목됐다. 또한 시선속도 자료에서 약 15.6일 주기, 최소질량 8.53 ± 1.04 지구질량의 외곽 비통과 행성 후보가 함께 확인됐으며, 행성 형성·진화 생성 모형을 적용한 분석에서도 이 후보의 궤도주기와 최소질량에 부합하는 밀집 영역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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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형성의 초기 단계인 미행성체 생성을 설명할 유력 후보인 스트리밍 불안정성을 두 가지 수치 기법으로 비교한 연구다. 연구진은 FARGO3D(먼지 유체)와 PLUTO(유체·입자) 코드로 2차원 축대칭·전역·등온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먼지 스케일 높이, 중앙면 먼지-가스 비율, 최대 먼지 밀도의 시간적 진화와 속도 분포·소용돌이도를 조사했다. 가스 스케일 높이당 5,120셀까지 올린 해상도 연구에서 PLUTO 유체와 FARGO3D는 수렴해, 작은 규모의 먼지 결핍 공동(void)이 지배하는 가우시안 분포를 함께 보였다. 반면 PLUTO 입자 시뮬레이션은 아직 수렴하지 않았고 과도기적 중앙면 먼지 성분이 남아, 더 높은 해상도나 더 많은 입자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더 정확한 리만 해법(Riemann solver)이나 고차 공간 재구성 기법을 쓰면 먼지 밀도 분포가 수렴 구조에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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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높은 증광률과 낮은 행성-주성 질량비를 보이는 미시중력렌즈 현상 KMT-2021-BLG-0247과 MOA-2023-BLG-169를 분석했다. KMT-2021-BLG-0247은 유한 광원 효과와 미시렌즈 시차가 모두 뚜렷하게 검출돼 렌즈계 물리량이 이례적으로 정밀하게 제한됐으며, 주성 질량 0.9±0.1 태양질량, 렌즈 거리 6.7(+1.0/-0.3) kpc, 행성 질량 41±5 지구질량으로 산출됐다. 반면 MOA-2023-BLG-169는 광원이 극도로 희미해(I_S,OGLE = 26.73) 강하게 상관된 해들의 넓은 집합이 허용되는 탓에, 연구팀은 광도곡선 매개변수의 근사 불변 조합으로 우도를 구성하고 유클리드(Euclid) Q2 은하 팽대부 탐사의 사후 VIS 관측 영상을 보탰다. 유클리드 데이터에서 현상 위치의 성분이 VIS_AB = 23.05±0.09 등급으로 확인됐고, 이를 광원과 발광 렌즈의 합성 광으로 해석하면 주성 질량 0.48(+0.23/-0.17) 태양질량, 행성 질량 143(+103/-63) 지구질량이 된다. MOA-2023-BLG-169는 극단적으로 희미한 광원의 경우 현상 지속시간과 각 아인슈타인 반지름조차 은하 사전분포와 독립적인 플럭스 제약에 크게 의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국내

연구진은 ALMA 밴드 7의 약 0.05초각 고해상도 연속파 및 ¹²CO(J=3-2) 관측으로 젊은 저질량 항성 Sz 76 주변 원반을 분석했다. 가시도 평면 모델링 결과 중심의 조밀한 원반을 둘러싸고 약 45au에 중심을 둔, 그동안 검출되지 않았던 희미한 외곽 먼지 고리가 드러났으며, 이 저표면밝기 구조를 포함하면 특성 먼지 반경이 약 7au에서 41au로 커진다. 외곽 가스 범위(R_CO,68 ≈ 77au)와 합치면 가스-먼지 크기 비는 약 11에서 약 2로 낮아져, Sz 76은 일반적인 원시행성계 원반과 유사해지고 먼지가 방해 없이 안쪽으로 이동했다는 시나리오와 배치된다. 연구진은 공간 필터링이나 제한된 표면밝기 감도가 원반 크기를 크게 과소평가할 수 있어, 먼지 덫을 식별하고 원반 진화를 정확히 제약하려면 다중 규모 관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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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Seven-League Hydro 코드로 목성형 행성이 별의 외피에 삼켜지는 과정을 3차원 유체역학 시뮬레이션했으며, 행성을 점질량이나 강체 구가 아닌 기체 구조로 분해해 보는 풍동(wind-tunnel) 설정을 사용했다. 그 결과 램 압력·조석력·열적 증발로 특정 깊이에서 행성이 파괴된다는 기존 가정과 달리 지속적인 질량 깎임(ablation) 과정이 작동하며, 깎임률은 항성풍 운동량 플럭스에 거의 선형으로 비례하고 마하수에는 대체로 둔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성 표면에서 발달하는 켈빈-헬름홀츠 불안정성에 기반한 해석적 모형과 일치하며, 압력 항력 계수는 0.44~0.56, 깎임 효율은 이보다 작은 0.054~0.11로 산출됐다. 이 계수를 항성 내부 구조를 지나는 나선 낙하 과정에 수치적으로 적용하면 행성이 대류 외피 안에서 완전히 용해되어 별 표면에 관측 가능한 리튬 과잉을 만들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화학적 과잉 현상이 기존 예상보다 더 넓은 항성 매개변수 범위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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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HST) STIS E230M(2274~3119Å) 근자외선 투과 분광 관측에서 WASP-76b의 Mg II 이중선(2796Å, 2803Å) 양쪽 성분에 뚜렷한 초과 흡수가 확인됐다. 이 신호는 도플러 속도 [-50, -10] km/s의 청색 날개에 국한되며, 추정된 흡수 영역은 광학 연속체 반경과 로슈로브 규모를 모두 넘어서 상층대기가 매우 확장돼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ATES 모델로 질량손실률을 약 10^12.14 g/s로 추정했고, 상층대기 전방 모델 비교에서는 극단적인 Mg 과잉 시나리오가 선호되지 않았다. 광학·적외선 분광에서 얻어진 태양 근처 금속 함량과 함께, Mg II 흡수가 극단적 Mg 농축 없이 탈출하는 상층대기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유체역학적 탈출과 정성적으로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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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유행성(FFP)의 기원으로 가스·먼지 구름의 직접 붕괴나 젊은 행성계에서의 역학적 방출이 제시돼 왔지만, 이번 arXiv 논문은 오래된 행성계에 적용되는 새로운 경로로 백색왜성(WD) 형성 시 발생하는 약한 반동 '킥'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WD 형성 킥이 알려진 행성·외계행성 중 약 1%만 직접 중력 구속에서 떼어내지만, 알려진 장주기 다중행성계의 40% 이상에서 역학적 불안정을 유발해 대부분의 WD가 행성 방출과 FFP 생성을 일으킬 것으로 분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FFP는 모성이 점근거성지가지(AGB) 단계에서 광도가 높아진 시기에 상당하고 오래 지속되는 가열을 겪으며, 킥이 약해 방출 속도가 낮은 탓에 형성 후 수백만 년(수 Myr) 동안 과거 모성 근처에 머무를 수 있다. 논문은 이 경로가 은하 내 전체 FFP의 수 퍼센트를 차지하는, 관측으로 식별 가능한 별개의 하위 집단을 형성한다며 향후 FFP 탐사 설계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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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VLT/ESPRESSO 고분해능 분광으로 태양거리 1.67~2.45 au 구간의 성간 혜성 3I/ATLAS를 관측해 CN 생성률과 금지선 [OI] 방출을 분석했다. 근일점 이전 CN 생성률의 멱법칙 지수는 b=-4.62(+1.25/-1.22)로 태양계 혜성의 관측 범위 안에 있었고, 녹색/적색([OI]) 선속비는 태양거리 약 2.4 au에서 0.42±0.14였다가 근일점 근처에서 0.114±0.004로 감소했다. CO2/H2O 대리지표는 약 0.06~1.06 범위로 스바루/HDS, SPHEREx 보고값 및 2I/보리소프 측정값과 비슷했으며, 이는 코마가 처음에는 CO2가 풍부하다가 근일점에 가까워질수록 H2O 우세로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NiI과 FeI을 추가로 검출하고 근일점 이후 C2와 CH의 생성률도 보고했으며, 형광 모델링용 파이썬 패키지 CometSpec과 정리된 관측 자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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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젊은 태양 유사 항성 NGC 2547 ID8을 대상으로 19년치 중적외선 자료(2007~2024년 스펙트럼 4건과 2026년까지의 3~5μm 모니터링)를 분석했다. 광학적으로 얇은 광물 표면의 조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돼 550~577K의 온도를 보였고, 표면 온도를 560K로 고정한 분해 결과는 1μm 감람석/Mg-감람석과 0.1μm 포르스테라이트가 주를 이뤘다. 반면 4.5μm 초과 복사는 여섯 차례의 반복적 고(高)상태를 거치며 주로 고온 기저 연속복사 성분의 변화에 따라 달라졌고, 시점과 진폭이 주기마다 달라지는 956.8일의 적외선 반복 주기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를 이심률이 큰 궤도의 물질이 따뜻한 암석 저장소와 반복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충돌 직후 초기 단계로 해석하며, 충돌의 광물학적 흔적은 보존되는 가운데 상호작용 기하구조가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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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넵튠(sub-Neptune)의 내부 구조는 해가 여러 개로 갈려 여전히 불확실한데, 연구진은 행성 형성 모델과 진화 모델을 결합해 물이 광증발 질량 손실에 포함되는지, 그리고 얼마나 암석·금속 내부로 분배되는지를 조사했다. 마그마 바다와 금속 핵으로의 물 용해 평형을 형성-진화 결합 모델에서 처음으로 다뤘으며, 검증한 네 가지 시나리오 중 물 위에 H/He가 층상으로 쌓인 경우를 제외한 모든 시나리오가 외계행성의 질량-반지름 관계를 비교적 잘 재현했다. 일치도는 질량에 따라 달라져 지구질량 3배 이하에서는 용해를 포함하지 않은 모델이 더 잘 맞았고, 더 큰 질량에서는 반대 경향의 징후가 나타났다. 물 용해의 영향이 큰 것과 달리 질량 손실 중 분별(fractionation)은 초기 외피가 두꺼워 행성 특성을 바꾸지 않았으며, 연구진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반지름 골짜기(radius valley)의 위치와 항성 질량에 따른 변화를 정량화하고 물이 풍부한 서브넵튠의 질량-반지름 관계가 관측과 폭넓게 부합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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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큐리오시티(Curiosity) 화성 로버가 2026년 9월 5일(미션 5,006솔) 게일 분화구(Gale Crater) 바닥과 멀리 보이는 분화구 테두리를 돌아보는 모습을 촬영했다. 불과 9일 앞선 8월 26일(4,996솔)에는 분화구 바닥 기준 고도 1km 지점에 도달해 미션 기록을 세웠으며, 큐리오시티는 2014년부터 게일 분화구 안에 있는 높이 3마일(5km)의 샤프산(Mount Sharp) 낮은 산기슭을 오르고 있다. 이번 파노라마는 마스트캠(Mastcam)으로 찍은 95장의 개별 이미지를 합성한 것으로, 색상은 지구에서 사람 눈이 보는 조명 조건에 맞춰 조정됐다. 사진 전경에는 모래 능선이 가로지르고 오른쪽에는 로버 오른쪽 앞바퀴가 남긴 바퀴 자국이 보이며, 능선 내부의 지질 층리와 모래 입자의 크기·조성은 이 지형의 형성 과정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행성과학·태양계NASA

NASA는 2026년 4월 6일 아르테미스 II(Artemis II) 승무원의 태블릿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태양을 가린 어두운 달의 시각화 자료 위에 손으로 적은 관측 메모가 표시돼 있으며, NASA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과 빅터 '아이크' 글로버, 캐나다우주국(CSA)의 제레미 핸슨이 관측한 충돌 섬광과 그 위치가 기록돼 있다. 승무원들은 달에서 46,000마일(약 74,000km) 떨어진 오리온(Orion) 우주선에서 매우 희미한 '바늘구멍' 형태의 섬광 5회를 목격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암석 파편이 달에 충돌할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아르테미스 II 승무원은 2026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달을 왕복하며 영상과 과학 관측 자료를 확보했고, 이번 여정의 달 과학 데이터셋 전체가 전 세계 과학계와 일반에 공개됐다.
유인우주·탐사NASA

유럽우주국(ESA)의 행성방위 임무 탐사선 헤라(Hera)가 2년 전 발사된 이후 계속 지구에서 멀어져 왔다. 소형차 크기의 이 탐사선은 목표 소행성에 접근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 지속적인 감속 기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ESA는 이를 발사 이후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꼽았다.
행성과학·태양계ESA

유럽우주국(ESA)의 소행성 탐사선 헤라(Hera)가 큐브샛 2기 밀라니(Milani), 유벤타스(Juventas)와 함께 2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쌍소행성계 디디모스(Didymos)와 디모르포스(Dimorphos)에 도착했다. 디모르포스는 인간의 행동으로 궤도가 바뀐 최초의 태양계 천체다. ESA가 공개한 '헤라 미션의 놀라운 모험' 시리즈 이번 편(4분 19초)은 헤라와 큐브샛들이 도착 후 수행할 임무와 서로 분리되는 과정을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행성과학·태양계ESA

연구진은 Gaia DR3의 측광·시차·분광 온도·금속함량 자료와 등시선(isochrone)을 이용해 TESS가 관측한 FGK형 왜성 및 초기 준거성 717,807개에 대한 균질 항성 매개변수 목록을 제시했다. 거리, log g, [M/H], 유효온도, 반지름, 질량, 나이를 산출했으며 최적값의 절대 중앙값 오차는 반지름 0.06 R☉, 질량 0.05 M☉, 온도 104 K, 나이 2.1 Gyr이다. 또한 TESS 외계행성 호스트별 278개와 후보 915개를 식별해 해당 행성계의 행성 반지름을 다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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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마이크로렌즈 현상 OGLE-2006-BLG-284를 사건 발생 15년 이상 지난 시점에 켁(Keck) 적응광학과 허블우주망원경(HST) 고각분해능 영상으로 관측해 렌즈 계를 명확히 검출하고 렌즈-광원 상대 고유운동 5.80 ± 0.15 mas/yr을 측정했다. 광도곡선 변수와 V·I·K 대역 밝기를 결합한 결과 주성과 동반성의 질량은 각각 0.43 ± 0.05 태양질량, 0.12 ± 0.02 태양질량, 행성 동반체의 질량은 165(+40/-33) 지구질량으로 산출됐다. 다만 이 행성이 두 별 중 하나를 도는지 둘 모두를 도는지는 확정하지 못해, 연구진은 차세대 고정밀 시선속도(RV) 관측이 두 가능성을 구분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진은 이것이 행성을 가진 쌍성 마이크로렌즈 계에서 오는 빛을 직접 검출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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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목성형 행성(hot Jupiter)의 강하게 가열된 낮면은 대기 물질이 상당히 열이온화될 만큼 뜨거워져, 그 흐름이 행성 자기장과 상호작용하며 풍속·대기 온도·대규모 순환에 영향을 준다. 연구진은 3차원 대기 대순환모형(GCM)에서 널리 쓰이는 '완전 정렬된 쌍극자' 자기 모형을 검토하고, 내부 깊은 곳의 자기 쌍극자가 자전축에 대해 기울어질 수 있도록 틀을 확장했다. 기울어진 쌍극자를 도입하면 온도 분포에 뚜렷한 남북 비대칭이 나타나 핫스폿이 위도 방향으로 이동하고, 원래 축대칭이었을 바람이 편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의 NIRSpec 위상곡선을 모사한 결과, 위상곡선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인은 자기장 세기였으며 자기장이 강할수록 위상곡선 진폭이 커지고 핫스폿 오프셋은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이 모형이 뜨거운 목성형 행성 대기 GCM에 자기 효과를 접목한 사례 중 가장 정교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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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와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에 따르면 북극 해빙은 2026년 9월 12일 연간 최소 면적에 도달해 약 460만 제곱킬로미터(178만 제곱마일)를 덮었다. 이는 2008년, 2010년, 2025년과 함께 위성 관측 기록상 10번째로 낮은 최소 면적에 해당하며, 2007년부터 2026년까지 최근 20년의 여름이 모두 역대 최소 면적 20위 안에 든다. 가장 낮았던 해는 2012년 9월이었고, 최근 10년간은 구름 증가로 햇빛에 의한 융해가 억제되며 9월 해빙 면적이 비교적 정체 상태를 보였으나 여전히 장기 평균을 크게 밑돈다. 겨울 해빙도 줄어 2026년 3월 최대 면적은 2025년과 통계적으로 동률을 이루며 위성 기록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다년생 해빙이 감소해 북극은 더 얇은 1년생 해빙이 우세한 상태다. 해빙 면적은 구름을 투과하는 수동 마이크로파 센서로 측정되며, 1978년 님버스-7(Nimbus-7)을 시작으로 DMSP 위성과 아쿠아(Aqua) 위성을 거쳐 2025년부터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GCOM-W 위성 관측 자료가 사용되고 있다.
위성·지구관측NASA

연구팀은 COSMOS-Web 측광에서 갈색왜성 후보로 선정된 COSMOS2025 ID639188(샤브가르드, Shabgard)을 COSMOS-3D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NIRCam F444W 광시야 무슬릿 분광 자료로 분석했다. 4.05~4.85μm 스펙트럼을 여섯 가지 대기 모델군과 비교한 결과, LOWZ 대기 격자 피팅에서 유효온도 718.6(+10.6/-10.2)K, 금속함량 [M/H] -1.00(+0.07/-0.08)이 나와 후기 T형과 Y형의 전이 구간에 가까운 차갑고 태양보다 금속이 적은 대기로 나타났다. 4~5μm 스펙트럼 형태에는 메탄(CH4)의 기여가 강하게 선호됐으나, 좁은 파장 범위 때문에 분자별 함량 결정은 불가능했다. 모델에 따른 물리량 추정치는 약 23~52 목성질량, 거리 140~180pc 범위였고 고유운동은 89.2±0.4 mas/yr, LOWZ MCMC 플럭스 스케일링 기반 거리는 176.2(+18.4/-17.8)pc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샤브가르드를 차갑고 금속이 적은 우리은하 갈색왜성으로 분류하는 근거이며, JWST 심천 탐사가 희미한 준항성 천체를 발견·특성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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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천체마다 푸리에 급수의 차수를 개별적으로 선택해 소행성 자전 주기를 구하는 개선된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베라 루빈 천문대(NSF-DOE Vera C. Rubin Observatory)의 데이터 프리뷰 2(DP2) 태양계 천체 카탈로그에 적용했다. 그 결과 다수의 소행성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자전 주기를 얻었고, 이 중 고전적인 2.2시간 자전 한계보다 빠르게 도는 초고속 자전체 66개를 찾아냈다. 특히 소행성 491384와 566130은 지름이 2km를 넘으면서도 한 바퀴 자전에 약 5분밖에 걸리지 않아, 이런 자전을 견디려면 상당한 내부 응집력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지름 약 2.5km인 491384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큰 초고속 자전 소행성이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은 CRIRES+로 초고온 해왕성 LTT 9779 b의 고분산 통과(transit) 분광과 주간면 열복사 분광을 수행했다. 통과 중 준안정 헬륨 He I 1083nm 삼중선에서는 유의미한 흡수가 검출되지 않아 초과 헬륨 흡수 깊이의 3σ 상한값 0.45%를 얻었으며, 이는 대기 유출이 약하다는 기존 비검출 결과를 뒷받침한다. K 밴드 주간면 방출 스펙트럼의 교차상관 분석에서는 H₂O 흡수 신호와 잠정적인 CO 특징이 나타나 결합 신호의 검출 유의도가 4.8σ에 도달했고, CRIRES+와 기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데이터 모두 온도 역전이 없는 구조를 선호해 주간면 열적 역전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JWST/NIRISS SOSS 2차 식 관측과 결합한 대기 역산 결과는 낮은 H₂O 함량을 제시했으나 CO 함량은 제약이 약했다. 추정된 적도 자전 속도는 4.9(+4.4/-3.0)km/s로 조석 고정 행성에서 예상되는 동기 자전 속도(약 2.8km/s)와 1σ 내에서 일치하지만, 불확실성이 커서 자전 상태를 강하게 제약하지는 못했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시선속도(RV) 관측 정밀도가 높아지면서 미약한 신호까지 겨냥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연구진은 해석 가능한 모델 비판 도구인 LOO-CV(leave-one-out cross-validation)를 외계행성계 RV 분석에 적용한 세 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CARMENES RV에서 이상하게 높게 추정됐던 HD 119130 b의 질량은 개별 측정값 두 개가 강하게 좌우한 결과였고, 이를 제거하면 데이터셋 간 불일치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GJ 4276에서는 LOO-CV가 두 행성 모델보다 이심률이 큰 단일 행성 모델을 선호했으며, 두 모델을 가장 잘 구분할 수 있는 추가 관측 궤도 위상도 짚어냈다. 가우시안 프로세스로 잡음을 모델링한 GJ 357에서는 베이즈 증거가 어느 정도 선호했던 네 번째 행성 신호에 대해 예측적 근거를 찾지 못해, 기존 문헌의 세 행성 구조 해석을 뒷받침했다. 연구진은 RV 분석에서 LOO-CV를 구현하기 위한 실무 지침과 온라인 튜토리얼도 함께 제공했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강착원반의 질량 분포가 비대칭이면 중심 천체에 중력을 작용해 중심 천체가 기준좌표계 원점에서 벗어나 움직이고, 이는 다시 원반에 비정상적인 중력을 가한다. 연구진은 이 되먹임 고리의 안정성을 분석하면서, 기준좌표계 선택이 해석적 방정식에 담긴 파동과 불안정성의 수와 성질을 바꾼다는 점을 보고했다. Sanchez et al.(2025) Appendix A.3에서 발견된 모드를 예로 삼아 이를 처음으로 해석적으로 기술하고, 부분적분의 괄호 항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괄호 모드(bracket modes)'라는 명칭을 제안했다. 동일한 원반이 항성중심 좌표계에서는 안정하지만 질량중심 좌표계에서는 불안정할 수 있는데, 이는 시뮬레이션 영역의 경계가 좌표계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를 피하려면 중심 공동부터 외곽까지 원반 전체를 모델링해야 하지만 계산 비용이 과도하며, 중심 공동이 없는 원반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SOPHIE-TESS 후속관측 프로그램이 TESS 측광, SOPHIE 시선속도(RV), 지상 측광, 고분해능 영상을 결합해 TESS 관심천체(TOI) 14개의 정체를 확정했다. 이 중 9개 계(TOI-6457, TOI-6883A, TOI-6649, TOI-6842A, TOI-5217A, TOI-6893A, TOI-7025, TOI-7176, TOI-5893)는 행성을 거느리며, TOI-6649 b·TOI-6842A b·TOI-5217A b는 주기 4.4~6.0일, 반지름 1.3~1.6 RJ, 질량 0.3~1.3 MJ의 뜨거운 목성형 행성이고, 나머지 다섯 천체는 주기 40.4~67.0일의 따뜻한 목성형 행성이다. TOI-6842A b는 밀도 0.08 ± 0.01 g/cm3의 '슈퍼퍼프'로 알려진 최저밀도 행성 9개에 포함되며, 투과분광지표(TSM)가 약 250으로 대기 특성 연구에 유망한 표적으로 꼽혔다. TOI-7025 b는 이심률 0.82 ± 0.02로 단일 항성을 도는 행성 중 가장 큰 값에 속하고, TOI-5217A는 주기 약 1,761일·최소질량 약 13 MJ의 외곽 동반성도 가진다. 나머지 5개 계(TOI-5621AB, TOI-5321AB, TOI-3678AB, TOI-5906AB, TOI-5308AB)는 큰 RV 진폭을 보여 식쌍성으로 판명됐으며, 연구진은 가이아(Gaia) 측성 초과잡음을 이용해 TOI-5906 B를 통과(트랜짓)·RV·측성 세 방법으로 모두 확인된 첫 천체로 제시했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arXiv에 공개된 두 번째 논문은 원반 자체의 중력으로 중심 천체가 움직이는 '반작용 운동(reflex motion)'에 대한 강착원반의 안정성을 선형 해석으로 분석해 서로 구별되는 7가지 불안정성을 재현하거나 새로 발견했다. 기존에 알려진 4가지 중 3가지는 인공적인 것으로, 각각 멱함수 같은 현대적 표면밀도 분포에서 살아남지 못하거나 계산 영역 경계의 위치 또는 경계 근처 감쇠층 사용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강착원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Adams et al.(1989)의 SLING 불안정성과 새로 제시된 3가지 '공동(cavity)' 불안정성뿐이며, 네 가지 모두 WKB 방법으로 높은 정밀도로 기술될 수 있다. 저자들은 이들이 이심률 증가, 행성 이동 영향, 행성 없이도 나선·초승달 형태의 구조 생성, 중심 천체로의 강착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3가지 인공 불안정성은 시뮬레이션에서 피하기가 매우 어렵고 동일한 관측량을 왜곡하기 때문에, 학계가 아직 중심 천체의 반작용 운동을 제대로 모델링할 도구를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은 거대 충돌(행성 크기 천체 간 충돌) 시뮬레이션에서 관측 가능한 물질이 존재하는 저밀도 외곽 영역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한계를 지적하며, 평활입자유체역학(SPH) 시뮬레이션 출력을 후처리해 다상·다물질 충돌의 물리적 성질을 재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방법으로 직접 열복사와 거대 충돌의 관측 가능한 신호를 계산한 결과, 여러 해상도와 코드 변수 설정에서 일관된 광구 기하 구조를 얻었다. 지구형 행성의 거대 충돌 직후 며칠간 뜨겁고 중력에 속박되지 않은 분출물의 복사는 온도와 광도 면에서 M형 왜성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수 있어 천문 관측이 가능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는 베라 C. 루빈 천문대(Vera C. Rubin Observatory) 같은 고빈도 광역 탐사가 태양계 근방에서 거대 충돌의 빈도와 성질에 제약을 걸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은 MITHNEOS 데이터셋을 활용해 근적외선 스펙트럼 피팅(우주풍화 모델로 적색화한 보통 콘드라이트 유사체 사용)과 주요 근지구천체(NEO) 공급원 패밀리의 확률론적 역학 지도를 교차검증해, 탐사선이 방문했거나 방문 예정인 S-복합체 NEO 6개의 기원 패밀리를 규명했다. 에로스·이토카와·아포피스·토리후네는 LL6-7 콘드라이트와 플로라(Flora) 패밀리, 토우타티스는 LL3 콘드라이트와 니사(Nysa) 패밀리, 디디모스-디모르포스는 L 콘드라이트와 마살리아(Massalia) 패밀리로 분류됐으며, 현장 관측 자료가 있는 이토카와와 에로스에서는 분류 결과가 일치했다. 관측 편향을 보정한 결과 지름 100m 이하 구간에서는 LL6-7형이 줄어드는 대신 H형과 L형의 비율이 늘어났고, 궤도 경사각이 낮은 특성은 마살리아(L)·코로니스(H) 패밀리 기원과 부합했다. 저자들은 지름 약 100m 미만에서 S-복합체 NEO의 조성 분포가 지구에 떨어진 운석의 분포에 근접한다는 점이 보통 콘드라이트 운석 공급원의 직접적인 관측 증거라고 결론지었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가이아(Gaia) 위성의 측성(astrometry) 신호는 모든 동반 천체의 반사 운동이 겹쳐 나타나기 때문에 행성 신호를 개별적으로 다룰 수 없어, 연구진은 1개·2개 행성계, 특히 2:1 평균운동공명 근처 시스템에 대한 가이아의 탐지 능력을 분석했다. 가이아는 2행성계를 탐지할 수 있으나 S/N이 낮은 행성은 더 높은 S/N 기준이 필요하며, 특히 외행성이 더 무겁고 2:1 공명에 가까울 때 그렇다. 원형 궤도의 2행성 공명계에 1행성 모델을 맞추면 이심률(최대 e = 0.8), 질량(최대 100%), 경사각(최대 50도)에서 편향이 발생하고, 두 행성의 측성 신호 크기가 비슷할 때 편향이 가장 커진다. 이러한 시스템의 상당수는 베이지안 모델 선택으로 2행성계임을 식별할 수 있지만, S/N이 낮아 두 번째 행성이 끝까지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연구진은 외행성이 내행성보다 대략 3배 이상 무거울 때 편향에서 축퇴를 복원할 수 있고, 역학적 공명 상태에서는 DR5처럼 충분히 긴 관측 기간에 걸친 근점 이동 관측이 축퇴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NASA 큐리오시티 로버가 2026년 8월 11일(미션 4,982솔) 현지 화성시간 오전 8시 30분에 마스트캠(Mastcam)으로 촬영한 6장의 이미지를 이어붙인 파노라마가 공개됐다. 사진에는 샤프산(Mount Sharp) 북서쪽에 약 10마일(16km)에 걸쳐 뻗어 있는 '야당(yardang)'이라 불리는 풍식 절벽이 담겼으며, 평소와 달리 화이트밸런스 보정을 거치지 않아 이른 아침의 색감이 그대로 남았다. 큐리오시티는 2014년부터 높이 3마일(5km)의 샤프산을 오르고 있으며, 최근 화성 탐사 사상 최대인 0.6마일(1km) 고도 상승 기록을 달성했다. 애슈윈 바사바다(Ashwin Vasavada) 프로젝트 과학자는 야당층이 색과 층의 기울기가 주변과 달라 '덧붙여진 것처럼' 보인다며, 고대 화산 분출로 쌓인 화산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로버는 앞으로 1년여간 황산염·탄산염이 풍부한 지층을 지나 2027년 중 야당 기저부에 도달해 로봇 팔로 직접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성과학·태양계NASA

연구진은 혜성과 얼음 위성 관측을 지원하기 위해 실험실 조건에서 얼음 승화를 연구하는 실험 설비 WEEVIL(WatEr Emission of Vapor from Ice in the Laboratory)을 선보였다. 이 설비는 서브밀리미터 헤테로다인 복사계와 고진공 극저온 챔버를 결합해, 얼음 승화 과정에서 형성되는 가스 플룸을 공간적·시간적으로 분해해 관측할 수 있다. 논문은 설비의 설계와 구현 과정을 기술하고, 커미셔닝 결과로 얼음 승화 실험 중 처음으로 획득한 수증기 스펙트럼을 함께 제시했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IM (관측기기)
오리온 성운단(ONC)의 원시행성계 원반 d216-0939에서 검출된 결정질 물 얼음의 공간 분포와 결정화 상태를, JWST의 NIRSpec·MIRI로 관측한 약 3μm 물 얼음 흡수 특징과 1.6~24μm 분광 에너지 분포(SED)에 3차원 몬테카를로 복사전달(MCRT) 시뮬레이션을 맞춰 분석했다. SED 적합만으로는 변수 공간이 축퇴되기 때문에 공간분해된 HST 아카이브 관측으로 원반의 전체 구조를 함께 제약했다. 그 결과 설선(snowline) 바깥에서 먼지에 5.4%의 결정질 물 얼음이 포함된 모델이 관측을 잘 설명했으며, 관측된 원반 상층·외곽에서는 결정질 얼음이 그 자리에서 생성되기 어려워 물질의 외향 수송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물 얼음 흡수 특징 영역의 총 플럭스에는 산란과 먼지 열복사가 모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은 DART의 디모르포스 충돌로 발생한 탈출속도 미만(1~9cm/s)의 저속 분출물이 첫 22시간 동안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디디모스-디모르포스계의 3차원 궤도 역학과 지형 모델 위 표면 이동(이탈·재충돌·반발·마찰 활강)을 결합한 RAVEL 모델로 분석했다. 재집적은 빠르고 비대칭적으로 일어나 재집적 질량의 99% 이상이 5시간 이내에 디모르포스로 돌아왔으며, 가장 느린 분출물은 DART 충돌구 부근에 집중돼 주된 분출물 담요를 형성한 반면 빠른 입자들은 궤도 이동을 거쳐 대척점과 후행 영역에 주로 쌓였다. 또한 DART 관측 기반의 거친 지형 모델에서는 지형을 따라 길게 이어진 퇴적 줄무늬가 나타나 광조(ray) 같은 패턴을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 결과가 유럽우주국(ESA)의 헤라(Hera) 미션으로 검증 가능한 예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미행성체(planetesimal)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행성 형성 연구의 주요 미해결 문제로, 유력한 모형은 공기역학적으로 모인 고밀도 입자 덩어리가 중력 붕괴한다는 '스트리밍 불안정성(SI)' 이론이다. 연구진은 여러 입력 변수 범위에 대해 SI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초기 미행성체 질량을 기존 연구보다 정밀하게 산정한 뒤 진전된 통계 기법을 적용해 태양계에서 가장 원시적인 집단인 차가운 고전 카이퍼벨트(CCKB)의 관측 크기 분포와 비교했다. 누적분포함수(CDF) 모형 변수와 콜모고로프-스미르노프 검정 등 분포 비교 방법을 사용한 결과, 형성 시점의 질량을 측정해 현대적 통계 기법으로 분석하면 SI가 예측한 크기 분포가 관측된 CCKB 크기 분포의 고질량 영역을 정량적으로 재현할 수 있음을 보였다. 다만 일치 정도는 선택한 물리적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이 화성 대기 물리를 Dinosaur 역학 코어에 결합하고 신경망 클로저 인터페이스를 갖춘 미분 가능 화성 기후 모델 'AEGIS'를 arXiv에 발표했다. 기존 화성 대기대순환모델(GCM)인 LMD PCM, NASA 에임스 화성 GCM, PlanetWRF는 물리적으로 정교하지만 레거시 포트란으로 구현돼 보정이나 머신러닝에 쓸 기울기(gradient)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AEGIS는 화성 10년 길이의 안정적인 시뮬레이션에서 CO2 총량을 보존하면서 계절별 CO2 순환을 재현하고, 대규모 지표 온도 구조와 화성 궤도 레이저 고도계(MOLA) 지형을 따르는 지표 기압을 산출했다. 결합 궤적을 통한 기울기는 유한차분 결과와 일치해 물리 보정과 신경망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불투명한 구형 천체가 발광 천체를 가리는지를 고전 기하학 도구만으로 판정하는 저비용 알고리즘이 제안됐다. 연구진은 이 방법을 삼체문제와 함께 태양-지구-달 계에 적용해 일식의 종류와 시작 시각, 지속 시간을 예측했으며, 1년 기간 예측에서 오차는 분(minute) 단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해왕성 바깥 천체(TNO) 마니(Máni)의 특이한 지형과 센타우루스족·TNO에서 발견된 고리계에 착안해, 깊은 적도 크레이터를 가진 소형 불규칙 천체 주변 입자의 안정성을 분석한 연구다. 반지름의 10%를 넘는 크레이터 깊이를 가진 마니를 기준 모델로 삼아 푸앵카레 단면(PSS), 생존 지도, 유한시간 랴푸노프 지수(FTLE)를 함께 적용한 결과 1:1, 2:1, 3:1, 4:1 자전-공전 공명(SOR)이 모든 기법에서 일관되게 확인됐고, 특히 3:1 공명은 높은 이심률에서 분기 구조를 보였다. 자전율과 크레이터 질량비가 커지면 공명 폭이 넓어지며 겹침이 촉진되어 2:1과 4:1 공명이 점차 우세해지고, 반대로 자전율이 낮으면 더 높은 이심률에서도 안정 궤도가 유지되는 반면 1:1 공명은 강한 섭동에 민감해 극단적인 경우 사라졌다. 2:1 공명 내부 영역을 비울 수 있는 질량 이상(mass anomaly) 모델과 달리, 이번 크레이터 구성은 해당 영역의 안정 구간을 유지해 불규칙 소천체 주변 잔해 구조의 형성·유지에 대한 대안적 시나리오를 시사한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거의 동일한 궤도로 발사되어 같은 태양·지자기 환경을 겪은 밴앨런 탐사선(Van Allen Probes) 두 기는 임무 종료 후 수명이 크게 갈렸다. A호는 궤도 감쇠가 급격히 빨라져 2026년 3월 대기권에 재진입한 반면, B호는 여전히 궤도에 남아 있다. 연구진은 재구성한 궤도 궤적과 모델링된 열권 밀도, 저고도 체류 시간 및 대기 저항 지표를 이용해 원인을 분석했으며, 궤도 진화의 작은 차이가 A호의 하부 열권 체류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렸고 급격한 밀도 경사 때문에 저고도 노출의 영향이 갈수록 커졌다고 밝혔다. 지자기 활동기의 열권 밀도 증가가 이 차이를 더욱 증폭시켜 A호의 대기 저항과 궤도 감쇠를 가속했다. 초기 궤도가 거의 같은 쌍둥이 위성이라도 열권 저항과 우주환경(우주기상)의 결합 효과로 궤도 수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위성·지구관측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팀은 카탈리나, 팬스타스(Pan-STARRS), ZTF, ATLAS, ASAS-SN, TESS, 가이아(Gaia) 등의 희소 측광 자료를 결합하고 볼록 광도곡선 역산법을 적용해 소행성의 항성 자전주기, 자전축 방향, 볼록 형상, 위상함수 매개변수, 색을 산출했다. 분산 컴퓨팅 프로젝트 Asteroids@home을 이용한 광범위한 매개변수 공간 탐색으로 약 30,000개의 소행성 모델을 도출했으며, 이 가운데 약 22,000개는 고유한 자전 상태 해이고 약 10,000개는 부분적인 자전극 해로, 기존에 이용 가능한 소행성 모델 수를 3배로 늘렸다. 확대된 표본은 자전주기 분포가 분광 분류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고, 자전 한계(spin barrier) 근처에서 길게 늘어난 형상의 소행성이 뚜렷하게 부족하다는 사실과 느린 자전체가 체계적으로 더 큰 측광 잔차를 보인다는 점을 제시해 상당수가 비주축 자전 상태라는 해석을 뒷받침했다. 또한 지구근접 소행성 47개, 목성 트로이군 247개, 힐다군 157개의 자전 상태 분포를 도출했으며, 확대된 트로이군 표본에서는 순행 자전체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초과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성간 혜성 3I/ATLAS는 태양계 혜성들과 비교해 이례적인 편광 특성을 보이지만, 먼지 알베도와 입자 크기 분포 같은 기본 물리량에 대한 제약은 제한적이었다. 연구진은 피르카 망원경(Pirka Telescope)으로 충(opposition) 부근에서 새로 광학 편광 관측을 수행하고, 기존 편광 측정값과 함께 허블 우주망원경(HST), VLT, SPHEREx,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관측을 결합해 가시광~중적외선 분광에너지분포(SED)를 구성했다. SED 분석 결과 코마는 빛을 흡수하는 어두운 먼지가 지배적이며 유효 V밴드 알베도는 p_eff~0.04, 멱법칙 입자 크기 분포의 크기 지수는 q=3.0~3.3으로 나타났고, 중적외선 스펙트럼 구조는 소량의 비정질 규산염 성분을 추가할 때 더 잘 재현됐다. 편광 데이터를 종합하면 매우 다공성이 높은 산란 구조가 선호되며, 이례적인 편광 거동에도 불구하고 3I/ATLAS 먼지의 알베도와 입자 크기 분포는 태양계 혜성에서 발견되는 범위 안에 있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은 저궤도 위성·우주물체 충돌 위험 완화를 위한 우주상황인식(SSA) 도구로, 비선형 동역학 식별 기법 SINDy에서 착안한 안정적 자기회귀 모델 'SINDy-AR'을 제시하고 이를 기존 축소차수 확률적 에뮬레이터(ROPE)의 동역학 모델링 부분에 적용했다. 이 프레임워크로 TIEGCM이 시뮬레이션한 열권 밀도를 모사했으며, 논문은 열권 모사처럼 고차원인 시스템에 SINDy-AR을 적용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TIEGCM 모사의 상태 의존 구조는 3일주기(terdiurnal), 태양 자전과 연관된 27일, 반년, 1년 주기의 조석파 존재와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SINDy-AR 파이프라인의 실행 속도는 TIEGCM 2.0 대비 약 9만 배 빨라, 계산 자원 제약이 큰 위성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위성·지구관측arXiv astro-ph.EP (행성계)

케플러가 화성 궤도와 씨름했던 과정에서 착안해, 중심 질량 주위의 각운동량을 보존하는 케플러 제2법칙을 만족하면서 동시에 각속도가 일정한 점인 프톨레마이오스의 '이퀀트(equant)'도 충족하는 궤도군을 제시한 연구다. 특정 각운동량 값에서 이 궤도들은 르장드르 다항식과 제2종 르장드르 함수로 표현되며, 근일점을 제외하면 해석적이고 근일점에서는 두 번 미분 가능하다. 저자들은 이 궤도가 케플러가 타원에 도달하기 전에 검토했던 '난형(ovoid)' 또는 '얼굴형(metopoid)' 궤도와 닮아 있다고 설명한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달과 태양의 주기적 중력 작용으로 생기는 지구 자전의 미세 진동(장동)은 액체 외핵의 자유핵장동(Free Core Nutation) 공명으로 증폭되며, 그 진폭은 핵-맨틀 경계의 마찰성 과정으로 제한된다. 기존 연구는 이 감쇠를 하부 맨틀에 유도된 전류의 소산으로 설명했지만, 현재 알려진 하부 맨틀 특성만으로는 전자기적 결합이 관측된 위상 지연을 모두 설명하기에 부족하다고 연구진은 지적한다. 연구진은 핵 내부의 조석 흐름이 핵-맨틀 경계 지형과 상호작용하며 내부파를 일으켜 에너지와 운동량을 빼앗는 추가 소산 경로를 제시했다. 해저 지형 위 조석 이론을 응용한 결과, 전형적 진폭 약 5km이고 파장 약 1,500km 규모의 지형이 우세할 경우 관측된 감쇠를 온전히 설명할 수 있으며, 외핵 상부가 중립 부력일 때 소산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 진폭은 전지구 지진학 연구의 일반적 추정치보다 크지만, 킬로미터 규모 구조에 대한 지역적 지진학 증거와 해당 규모의 느슨한 제약 조건을 감안하면 배제되지는 않는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NASA 화성 탐사차 큐리오시티(Curiosity)는 이번 주 '바스크 레이크스(Basque Lakes)' 시추공에서 채취한 시료의 CheMin 분석을 마무리하고, SAM의 가변 레이저 분광계(TLS)로 시료에 포함된 휘발성 물질을 측정했다. SAM 팀은 TLS 결과를 받아본 뒤 다음 주에 별도의 질량분석을 추가로 진행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실험실 활동이 탐사차 일일 전력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다른 장비 운용은 제한됐지만, 마스트캠(Mastcam)은 시료의 지질학적 배경을 파악하기 위한 360도 모자이크를 촬영했고 ChemCam RMI는 '코르디예라(Cordillera)' 뷰트를 관측했다. 마스트캠과 내브캠(Navcam)은 하루 중 정해진 시각에 걸쳐 7회의 광도 관측을 계획해 태양 고도 변화에 따른 관측 대상의 분광 특성 변화를 평가했다. ChemCam은 시추공 내부와 모래 물결 'French Creek', 기원이 밝혀지지 않은 회색 암편 'Wooley'·'Fireside' 등 다양한 물질의 화학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REMS·RAD·DAN을 통한 환경 모니터링도 계속됐다.
행성과학·태양계NASA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익스페디션 75 승무원이 2026년 8월 28일 마다가스카르 남부의 사리리아키(Saririaky) 반려암(anorthosite) 암체를 촬영했다. 반려암은 달 표면에 흔한 관입화성암으로, 지구에서도 맨눈으로 보이는 밝은 달의 고지대를 이루며 캐나다 동부, 스칸디나비아, 인도 남부, 마다가스카르 등지에도 분포한다. 과학자들은 이 암체가 최소 6억 년 전 선캄브리아기 후기에 형성됐고 현재 노출된 범위는 약 100제곱킬로미터(40제곱마일)라고 본다. 이 암체는 연성 전단대 내에 있으며, 지질학자들은 아프리카·인도·마다가스카르·호주·남극 대륙 조각들이 충돌해 초대륙 곤드와나를 형성할 때 변형이 일어났다고 보고, 약 60km(40마일) 북쪽의 또 다른 반려암 암체가 이 과정에서 분리됐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달의 반려암은 40억 년 이상 전 마그마 바다에서 결정화된 것으로, 아폴로 시료가 제한적이어서 연구자들은 지구의 유사 암석(특히 조성이 잘 일치하는 미국 몬태나주 비어투스 산맥의 반려암)을 함께 활용한다.
행성과학·태양계NASA

ESA 플라톤(PLATO) 미션은 밝은 후기형 항성 주변의 지구 크기 외계행성을 고정밀 광도측정과 항성지진학으로 탐지·특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연구진은 이를 뒷받침할 'PLATO 벤치마크 항성(PBS)' 목록을 정의했다. 식쌍성·분광쌍성, 간섭계, 항성지진학, 대규모 분광·측광 서베이 자료를 종합해 FGKM 주계열성 및 준거성 1,090개를 수록했고, 질량·반지름·광도·나이·유효온도·표면중력·밀도·주변부 감광 등의 항성 물리량에 모델 의존도를 반영한 품질 등급(B1·B2·B3)을 부여했다. 모델 비의존(B1) 변수를 기준으로 골드 15개(B1 질량·반지름·광도), 실버 195개(B1 질량·반지름), 브론즈 416개(B1 속성 1개 이상)의 세 등급으로 분류했으며, 가이아(Gaia) DR3 편향 보정 시차, 금속함량, 복사속, 성간소광, 자전주기, M형 왜성의 X선 플럭스 등 부가 변수도 함께 제공한다. 전체 표본의 약 40%는 플라톤 관측 시야 안에 있으며(LOPN1 285개, LOPS2 143개), 연구진은 이것이 현재까지 구축된 최대 규모의 벤치마크 항성 목록으로 자동화 파이프라인 검증, 항성진화 모델 시험, 서베이 간 교차 보정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목록은 온라인(https://astro.ulb.ac.be/pbs)에 공개되며 정기적으로 갱신될 예정이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은 서브밀리미터 간섭계(SMA)로 오피우쿠스(뱀주인자리) 성형영역에 있는 Class II 원시행성계 원반 18개의 198~310GHz 플럭스 밀도를 측정했고, 200~300GHz 분광지수는 2.3(+0.2/-0.5)으로 나타났다. 이 값은 앞선 SMA 관측에서 확인된 황소자리-마차부자리 영역의 공간적으로 조밀한 Class II 원반 48개와 매우 유사했으며, 두 표본을 합치면 분광지수와 250GHz 플럭스 밀도의 피어슨 상관계수는 0.27(p=0.02)이었고 R95% 반지름과는 뚜렷한 상관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분광지수가 2에 가까운 이유를 200GHz 이상에서 이 원반들의 연속파 복사가 광학적으로 두꺼운 먼지 열복사에 지배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나이가 약 1~2Myr인 젊은 성단에서 반지름이 작거나 (서브)밀리미터 광도가 낮은 Class II 원반이 반드시 먼지 질량이 소모·소산된 원반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복사전달 시뮬레이터로 학습한 분할상환 시뮬레이션 기반 추론(SBI)은 합성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스펙트럼에서는 외계행성 대기를 잘 복원하지만, 실제 환산 스펙트럼에서는 붕괴하는 문제가 보고됐다. 연구진은 실제 WASP-39b에서 플로 사후분포가 붕괴(중요도 표본추출 유효표본수 ESS = 1, 최적 적합 χ2/N = 301)하는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온도 구배·SO2 불투명도·고정밀 불투명도 집합 등을 네스티드 샘플링으로 먼저 배제했고, 적합도가 변하지 않는 것을 근거로 원인이 시뮬레이터 오지정이 아니라 누락된 잠재변수인 행성 반지름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보완해 독립적인 네스티드 샘플링 기준값에 중요도 표본추출과 최적수송 사상으로 보정한 반지름 보강 플로매칭 사후분포 'MIRAGE'를 구축했고, 실제 WASP-39b에 대해 χ2/N을 301에서 0.06으로 낮춘 물리적·선행연구 정합적 결과를 얻었다. 동일 방법은 수정 없이 두 종의 관측장비와 세 개의 실제 JWST 관측 대상에 적용됐으며, 그중 한 스펙트럼은 MAST 원시 데이터에서 자체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환산한 것이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은 편심 궤도를 도는 최소 두 개의 거대 행성을 가진 HD 65216 행성계에 대해 새로운 시선속도(RV) 데이터로 두 행성의 주기와 이심률을 제한하고, 히파르코스-가이아 고유운동 이상(proper motion anomaly)을 적용해 HD 65216 c의 궤도 경사를 구했다. 그 결과 HD 65216 c는 이심률 0.42±0.05, 주기 7007(+192/-161)일로 기존 추정보다 긴 궤도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고유운동 이상은 sin i~0.5에서 정점을 갖는 이봉분포와 일치해 두 행성이 동일 평면에 있다고 가정할 때 HD 65216 b와 c의 실제 질량은 각각 목성질량의 2.23(+0.96/-0.77)배, 3.32(+1.40/-1.16)배로 산출됐다. 연구진은 가이아 DR4의 에포크 천체측정과 DR3-DR4 고유운동 이상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 방법들이 궤도 변수와 실제 질량을 더욱 정밀하게 제한할 만큼 충분히 민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은 CHARA 배열의 PAVO 빔 결합기를 이용해 근거리 태양형 항성 27개의 각지름을 간섭계로 측정했다. 균일 원반 및 주연감광 각지름 측정값을 복사속(bolometric flux)과 가이아(Gaia) 시차와 결합해 모형에 의존하지 않는 항성 반지름·유효온도·광도를 산출했으며, 전형적 불확도는 반지름 약 1%, 유효온도 약 1.5% 수준이다. 표본은 넓은 금속함량 범위를 포괄하고 알려진 외계행성 모성 여러 개를 포함하며, 영년주계열부터 약간 진화한 준거성까지의 진화 단계를 다룬다. 여러 항성진화 모형 격자와 비교해 질량·나이를 추정하고 격자 간 계통오차를 평가했으며, 이 결과는 항성진화 이론 검증과 표면밝기-색 관계 정밀화, 외계행성 모성 특성 규명에 쓰일 실증적 기준점을 제공한다.
천문·천체물리arXiv astro-ph.EP (행성계)

ALMA의 CH₃CN 방출선 관측(2016~2023년, 태양경도 Ls=81.6°~156.4°, 타이탄의 남반구 늦가을~늦겨울)을 통해 고도 약 200~490km 중층대기의 동서 방향 제트기류를 측정한 결과, 지구 기준 약 1개월(Ls 0.9°)이라는 짧은 시간 규모에서도 상당한 변동이 계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변동은 바람이 가장 빠른 적도 부근(최대 240±26m/s)에서 가장 강했고, Ls=146.0°~156.4° 구간에서는 약 40m/s 규모의 등락이 반복됐다. 두 개의 독립적인 대기대순환모델(GCM)은 Ls=81.6°~146.0° 사이의 풍속 감소와 이후의 완만한 증가 같은 장기 추세, 그리고 남위 약 45° 중·고위도 풍속(오차 30% 이내)은 비교적 잘 재현했다. 다만 적도 풍속은 관측값이 모델 예측보다 최대 약 2배 빨랐으며(하지 무렵 Ls≈90°에서 가장 큰 차이), 연구진은 모델이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강한 대기 불안정의 존재를 시사하며 향후 GCM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은 PLATO 임무가 반경 0.5~2.0 지구반경의 작은 통과(transit) 행성을 얼마나 잘 탐지할 수 있는지, 자기회귀 행성 탐색(ARPS) 기법을 적용한 모의 광도곡선으로 분석했다. PLATO의 남쪽 장기관측 영역(LOPS2)에서 예상되는 자기활동성 항성 수천 개의 모의 광도곡선에 2.0 지구반경 이하 행성 신호를 주입한 뒤, 자기회귀 모델링으로 비행성 신호를 걸러내고 통과 빗살 필터(Transit Comb Filter) 주기도로 행성을 탐지했다. 밝은 항성(P1·P2 표본)의 첫 3개월 관측 모의에서는 주기 40일 미만인 지구 크기 행성의 최소 50%가 회수됐고, LOPS2 2년 관측에서는 주기 240일 미만 행성의 25%가 회수됐다. 저자들은 ARPS 절차가 PLATO 분석에 완전히 적합하지는 않다고 결론지으면서도, 작은 통과 행성 탐지의 민감도와 신뢰도에 대한 방법론적 통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연구진은 2:1 평균운동 공명 근처를 도는 두 행성과 멀리 떨어진 동반천체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TOI-1408에 대해, TESS와 지상 관측의 통과(트랜짓) 광도 및 도플러 자료를 자체일관적으로 재분석했다. 기존 연구의 궤도 구성은 대체로 확인됐으나, 가능도 함수에 여러 국소 최대값이 넓은 매개변수 영역에 퍼져 있어 일부 모델 불확실성이 이전에 추정된 것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발견했다. 특히 행성 b는 거의 접선에 가까운 통과 기하 때문에 반지름이 약 1.2 R_Jup에서 약 3.5 R_Jup까지로 여전히 제대로 제약되지 않는다. 또한 도출된 모델은 분광 자료에서 얻은 항성 질량(M★)과 반지름(R★) 제약에 대한 사전분포(prior)에 크게 의존하며, 이러한 추정값이 유용하려면 사전분포가 정확히 지정되어야 하지만 현재 문헌에는 M★과 R★의 상관관계 같은 정확한 특성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행성과학·태양계arXiv astro-ph.EP (행성계)

NASA 화성 로버 큐리오시티가 게일 크레이터의 새 구역 '캐시크리크(Cache Creek)'에서 미션 통산 48번째 암석 시추 대상인 '바스크 레이크스(Basque Lakes)'를 성공적으로 시추했다. 이 구역명은 해양 지각·해성 퇴적암·화산암·빙하 퇴적물이 드러나 있고 과거 화성의 호수와 유사할 수 있는 특이한 화학 조성의 호수가 있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지역에서 따왔다. 시추 전에는 APXS로 암석 화학 조성을 측정하고 MAHLI 카메라를 1센티미터(약 0.4인치) 거리까지 접근시켜 조직을 관찰했으며, ChemCam 레이저로 조성을 추가 분석해 시추 진행 여부를 판단했다. 시추에 따른 전력 제약과 로버 노후화에도 Mastcam 주변 지형 촬영, 'Peace River' 암반 분석, 'Cordillera' 뷰트 기저부의 뒤엉킨 암석 퇴적물 원격 촬영 등 추가 관측도 이뤄졌다. 큐리오시티는 14년간 38킬로미터(24.6마일)를 주행하며 1킬로미터(0.6마일) 이상 고도를 높여왔고, 이번 시료는 주말 CheMin X선 회절 분석에 이어 다음 주 SAM 분석으로 이어진 뒤 약 1주 후 이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행성과학·태양계NASA

버지니아주 햄프턴의 NASA 랭글리 연구센터에서 일하는 항공우주 엔지니어 리처드 스폴지노(Richard Spolzino)는 문베이스(Moon Base)의 미션 아키텍처 및 시스템 상호운용성 업무를 맡아, 달과 화성에 대해 NASA가 아직 모르는 것을 문서화하는 '데이터 격차(data gap)' 작업을 하고 있다. 데이터 격차는 무엇을 모르는지, 왜 중요한지, 현재 가진 자료가 어디서 부족한지, 그리고 산업계·국제 파트너가 겨냥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정리한 것으로, 달 레골리스의 지반공학적 특성(하중 지지력·전단강도 등)이 대표적 사례다. 그의 팀은 지난해 약 25건의 데이터 격차를 공개했고 올해 말까지 6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적용 사례로는 애스트로보틱에서 사명을 바꾼 보이저(Voyager)의 그리핀-1(Griffin-1) 미션에서 제한된 통신 대역으로 어떤 데이터를 먼저 전송할지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지원한 일, 그리고 제안된 탑재 장비(분광계, 시료 채취 도구, 기술 실증 등)를 공개된 데이터 격차와 대조해 비행 후보를 추려내는 작업이 있다. 현재 NASA 경영진은 새 장비를 제안하는 기업에 해당 제안이 어떤 데이터 격차에 대응하는지부터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유인우주·탐사NASA

NASA 큐리오시티(Curiosity) 로버가 화성 탐사 1943솔에 베라 루빈 리지(Vera Rubin Ridge) 남쪽 경계에서 촬영한 셀피가 APOD에 소개됐다. 1943솔은 지구 날짜로 2018년 1월 23일에 해당하며, 1솔은 화성의 태양일로 지구의 하루보다 약 40분 길다. 이 모자이크 파노라마는 로버의 화성 손 렌즈 이미저(MAHLI)로 찍은 61장의 노출을 합성한 것으로, 로버 팔이 들어간 프레임은 편집으로 제거하고 확장된 배경은 1903솔에 마스트캠으로 촬영한 영상을 사용했다. 마스트 최상단의 켐캠(ChemCam) 하우징이 멀리 보이는 높이 5km의 샤프산 봉우리를 가리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2026년 8월 26일 게일 크레이터 바닥에서 샤프산 사면을 오르며 총 1km의 고도 상승을 달성했다.
행성과학·태양계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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