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우주산업 경쟁 과열"···STEPI "대전은 R&D 기반 데이터·융합산업으로 차별화해야"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은 '띵동! 우주항공협의체' 발표에서 전국 지자체가 권한과 역량을 넘어서는 유사 우주산업 계획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며, 추진 방식을 '지역 주도'가 아닌 '중앙 설계·지원-지역 실행' 체제로 재정립하고 지역별로 R&D·제조·데이터·서비스 등 밸류체인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대전은 국가 R&D 과제 수와 연구비, 특허 성과, 기술료 수입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우주 데이터·응용 서비스와 융합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우주항공청 예산에만 의존하지 말고 '5극 3특' 특화 사업, 교육부 RISE 사업, 국방·국토·환경·농식품 등 다부처 정책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제조 기반과 민간 투자·국제화 역량이 부족한 점은 과제로 지적하며, 세종·충남·충북을 아우르고 호남·경남까지 연결하는 초광역 협력 생태계 구축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 발표한 박시수 스페이스레이더 대표는 국내 우주 스타트업 대부분이 정부·군 수요에 의존해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고, 글로벌 우주산업의 블록화·지역주의 심화로 민간 단독 해외 공급망 진입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전시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공동 펀딩 비즈니스 프로모션 프레임워크(CBPF)' 모델처럼 매칭 펀드 기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의 헤리티지 확보와 현지 공급망 진입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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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2·4호 초기 운영 성과 공개···한반도 촬영 주기 4.6일→2.3일 단축
우주항공청·국토교통부·농촌진흥청·산림청은 10월 1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차세대중형위성 2호(국토위성 2호)와 4호(농림위성)의 초기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두 위성은 각각 2026년 5월과 7월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발사됐으며, 금년 내 초기 운영을 완료한 뒤 국가위성운영센터로 이관될 예정이다. 차중 2호는 흑백 0.5m·컬러 2.0m 해상도의 광학관측위성으로 500km 고도에서 운용되며, 2021년 발사된 1호와 쌍둥이처럼 운영돼 한반도 촬영 주기가 기존 4.6일에서 2.3일로 단축됐다. 차중 4호는 888km 고도에서 약 120km 관측 폭을 확보해 3일 만에 한반도 전역을 촬영할 수 있고, 식생지수 분석으로 농업생산량 추정과 산불 피해지 분석 등에 활용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장종진 실장은 본체·탑재체 부품의 75% 국산화율 달성과 함께 '위성 본체 표준플랫폼 확보', '민간 주도 기술 자립'을 핵심 의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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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스페이스X 크루-12, ISS 과학 임무 마치고 10월 초 귀환
NASA 스페이스X 크루-12 임무가 종료되며, NASA 우주비행사 제시카 메이어와 잭 해서웨이, ESA 우주비행사 소피 아드노, 로스코스모스 우주비행사 안드레이 페디아예프가 10월 초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체류 기간 중 항암 치료제 결정 성장 실험(ADSEP-PIL-15), 콜드 아톰 랩(Cold Atom Lab)을 활용한 극저온 원자 연구, 목재 기반 뼈 지지체를 이용한 골 재생 실험(Green Bone) 등 지구 생활과 심우주 탐사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원했다. 또한 항생제 내성 세균의 DNA 염기서열 분석(GEARS), 미세중력에서의 연골 조직 배양(BEM-CARTS), 금속 3D 프린터 설치, 정맥주사(IV) 수액 현장 생산 장치(IVGEN Mini), 조혈 줄기세포 증식 실험 등도 수행했다. 노스롭그루먼의 상업용 재보급 24차 임무(CRS-24)로 발사된 시그너스 XL(Cygnus XL) 우주선은 신선식품과 함께 우주날씨 모델링 개선 장비, 장내 미생물 안정성 연구 과제 등을 정거장으로 운반했다. NASA는 골 손실을 가속시키는 미세중력 환경이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앓는 골다공증 치료법 연구에도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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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차기 비행 디렉터 모집 시작 — 지원 마감 10월 12일
NASA가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미션 컨트롤의 비행 디렉터(flight director) 신규 선발 지원을 접수하기 시작했으며, 지원 마감은 현지시각 10월 12일 월요일이다. 선발된 비행 디렉터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유인 미션과 달로 향하는 아르테미스(Artemis) 미션, 그리고 이후 최초의 유인 화성 미션을 지휘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미국 시민권자로서 공학·생물과학·물리과학·컴퓨터공학·수학 분야 학사 학위와 고위험·고압 환경에서의 중대한 의사결정을 포함한 폭넓은 실무 경력이 요구되며, 미션 컨트롤 비행 관제사 경력은 필수 요건이 아니다. 존슨 우주센터 비행 디렉터 책임자 에밀리 넬슨(Emily Nelson)은 ISS 운영을 지속하면서 아르테미스와 달 기지(Base Lunar) 미션으로 유인 우주비행의 다음 단계를 구축하는 시점이라며, 다양한 팀과 분야를 하나의 미션으로 통합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ASA는 연내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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