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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tok rocket stands poised on launch pad under clear blue sky at space center.
우주산업·정책

"지자체 우주산업 경쟁 과열"···STEPI "대전은 R&D 기반 데이터·융합산업으로 차별화해야"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은 '띵동! 우주항공협의체' 발표에서 전국 지자체가 권한과 역량을 넘어서는 유사 우주산업 계획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며, 추진 방식을 '지역 주도'가 아닌 '중앙 설계·지원-지역 실행' 체제로 재정립하고 지역별로 R&D·제조·데이터·서비스 등 밸류체인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대전은 국가 R&D 과제 수와 연구비, 특허 성과, 기술료 수입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우주 데이터·응용 서비스와 융합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우주항공청 예산에만 의존하지 말고 '5극 3특' 특화 사업, 교육부 RISE 사업, 국방·국토·환경·농식품 등 다부처 정책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제조 기반과 민간 투자·국제화 역량이 부족한 점은 과제로 지적하며, 세종·충남·충북을 아우르고 호남·경남까지 연결하는 초광역 협력 생태계 구축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 발표한 박시수 스페이스레이더 대표는 국내 우주 스타트업 대부분이 정부·군 수요에 의존해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고, 글로벌 우주산업의 블록화·지역주의 심화로 민간 단독 해외 공급망 진입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전시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공동 펀딩 비즈니스 프로모션 프레임워크(CBPF)' 모델처럼 매칭 펀드 기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의 헤리티지 확보와 현지 공급망 진입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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