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셀스페이스, 페로브스카이트·CIGS 탠덤 우주 태양전지 상용화 추진…2028년 양산 목표

우주 태양전지 전문기업 플렉셀스페이스(대표 안태훈)가 페로브스카이트와 CIGS를 결합한 초경량·롤러블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에 나섰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로 출발해 2024년 독립한 이 회사는 고가의 III-V족(갈륨비소 기반) 태양전지를 대체해 발사 시 말거나 접어 싣고 우주에서 펼치는 방식으로 발사 중량 대비 전력 생산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과 전자선·양성자 방사선 시험 및 영하 170도에서 영상 145도에 이르는 극한 온도 시험을 진행해 소재·소자 안정성을 확인했고, 10년 이상 운용 내구성 입증을 위한 추가 평가를 계획하고 있다. 첫 우주 실증 'LUMOS-I'은 위성 비행컴퓨터(OBC) 문제로 태양전지 어레이가 전개되지 않아 대기 중이며, 후속 누리호 발사와 국제우주정거장(ISS), 추가 저궤도·정지궤도 실증으로 검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고객사와 약 400만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확보했고, 250억원 규모 투자금으로 국내 5메가와트(㎿)급 생산설비를 구축해 2027년까지 양산 준비를 마치고 2028년부터 상업 생산과 해외 공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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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2·4호 초기 운용 성능 검증 완료…내년 본격 운영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10월 1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차세대중형위성 2호와 4호의 초기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5월 3일 발사된 차중 2호는 2021년 3월 발사된 1호와 함께 국토 관리·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하며, 한반도 상공 통과 주기가 4.6일에서 2.3일로 줄어들고 3차원(3D) 위성도 확보가 가능해졌다. 7월 7일 발사된 농업·산림 관측용 차중 4호는 촬영폭 120㎞가 넘는 센서를 탑재해 사흘이면 한반도 면적의 86%를 촬영할 수 있으며, AI 분석과 결합해 필지 단위 작황과 산불·산사태 정보를 제공한다. 두 위성은 연내 초기 운영을 마치고 총괄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우주항공청 국가위성운영센터로 이관되며, KAI는 항우연 기술을 이전받아 위성 표준 플랫폼 기술 국산화율 75%를 달성했다. 차중 2·4호는 스페이스X의 팰컨 9(Falcon 9)로 발사됐고, 2028년 발사 예정인 수자원 관측용 차중 5호는 누리호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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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궤도에서 AI 칩 가동 시험 착수…'프로젝트 선캐처' 첫 실증위성 M1 발사
구글이 AI 가속기(TPU)를 탑재한 '프로젝트 선캐처'의 첫 실증위성 'M1'을 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Falcon 9)의 트랜스포터-18 임무로 발사했으며, 이륙 1시간 1분 25초 뒤 위성이 분리됐다. 위성업체 플래닛과 공동 개발한 M1은 냉장고 정도 크기로 트릴리움 세대 TPU 4개를 싣고 개방형 AI 모델 '젬마'를 구동해 발사 진동·우주 방사선·극심한 온도 변화 속에서 정상 연산이 가능한지 약 1년간 검증한다. 진공에서는 대류 냉각이 불가능해 현재는 AI 모델을 한 번에 약 15분씩 돌린 뒤 식히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구글은 저궤도 태양광 에너지가 지상 대비 최대 8배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태양동기궤도를 선택했다. 구글은 내년 위성 2기를 추가 발사해 레이저 통신 기반 고속 데이터 연결을 시험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위성마다 수십 개의 TPU를 실어 거대한 궤도 연산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대형 방열판에 따른 발사비 증가와 궤도상 수리 불가 등 경제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앞서 스타클라우드가 엔비디아 H100 탑재 위성을 발사했으며 스페이스X도 2028년부터 궤도 AI 연산 위성 배치를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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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은 NASA의 차세대 원적외선 우주망원경 미션 '프리마(PRIMA)'에 한국천문연구원이 국제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0월 2일 밝혔다. 프리마는 1.8m 주경과 고성능 원적외선 분광기·영상기를 탑재해 은하의 화학적 진화, 은하와 초대질량 블랙홀의 공동진화, 별·행성계 형성, 물의 기원 등을 연구하며, NASA가 새로 만든 준대형급(프로브급) 미션의 첫 사업으로 예산 상한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다. NASA는 2033년 프리마를 발사해 5년간 과학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 연구진은 스피어엑스(SPHEREx) 국제협력에서 축적한 극저온 시험과 분광 검교정 기술을 활용하고, 스피어엑스의 극저온 성능시험 챔버를 개선해 프리마 분광 탑재체 검교정에 지원하며, 전천 근적외선 분광자료와 프리마의 원적외선 관측자료를 결합한 다파장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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