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D 2026년 9월 26일 – 거울에 비친 페르세우스 유성과 은하수
8월 15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의 로케 데 로스 무차초스 천문대 상공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이 지나가며, 은하수 중심부 옆으로 밝고 색채가 뚜렷한 유성 흔적이 포착됐다. 사진 앞쪽에는 체렌코프 망원경 배열 천문대(Cherenkov Telescope Array Observatory)의 북반구 관측지에 가장 먼저 세워진 프로토타입 대형망원경 LST-1의 지름 23m 반사경이 자리하고 있다. LST-1은 198개의 육각형 거울 조각과 고효율 픽셀 카메라를 갖춰, 먼 활동성 은하나 감마선 폭발 같은 우주 천체에서 오는 고에너지 감마선이 유발하는 약 10억분의 1초 길이의 대기 섬광을 검출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밤에는 LST-1의 개별 거울 조각들이 밝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의 대기 섬광을 반사한 모습도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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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D: SMILE 위성이 포착한 완전한 오로라 타원 — 자외선으로 본 낮의 오로라
유럽우주국(ESA)과 중국과학원(CAS)의 SMILE 탐사선이 지구 자극(磁極)을 둘러싼 완전한 오로라 타원(auroral oval)을 자외선으로 촬영한 영상이 NASA APOD 2026년 10월 6일자 사진으로 소개됐다. 오로라 타원은 원이 너무 커서 지상에서는 전체를 볼 수 없지만, 지구 상공의 탐사선에서는 관측이 가능하며 이번 영상은 자외선 관측 덕분에 낮에 발생한 오로라를 담았다. 7월 말 약 1시간을 저속촬영(타임랩스)한 이 영상은 오로라가 실제로 얼마나 변화가 심하고 요동치는지 보여주며, 화면 양측의 광점들은 멀리 있는 별들로 SMILE이 지구를 돌면서 카메라 시야가 바뀌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SMILE의 목표는 태양풍이 지구 자기권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규명해 태양 폭풍으로부터 우주비행사와 우주선, 지상 전력망을 보호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NASA

GRB 221009A의 CTAO/LST-1 신호, '쌍 에코' 모델로 설명 가능 — 은하간 자기장 세기 추정
초고에너지(VHE) 감마선이 은하간 매질을 지나며 상호작용하면 지연된 2차 신호인 '쌍 에코(pair echo)'가 발생하며, 이를 검출하면 우주 거대구조 보이드 내 은하간 자기장(IGMF)을 측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감마선 폭발 GRB 221009A에 대한 LHAASO와 CTAO/LST-1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 조합이 쌍 에코 모델과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폭발 1.33일 후 LST-1이 측정한 신호를 쌍 에코로 해석하면, 자기장 상관길이 λ_B가 20kpc보다 클 경우 자기장 세기는 log(B/G)=-16.2±0.7로 추정되며, 상관길이가 20kpc보다 짧으면 추정값은 (20kpc/λ_B)의 제곱근만큼 상향 조정된다. 우주론적 상전이에서 남은 짧은 상관길이 IGMF의 경우에는 자기장 세기가 1e-14~1e-12 G 범위로 도출된다. 저자들은 이 값이 활동은하핵(AGN) 감마선 관측에서 나온 하한선을 포함해 기존 IGMF 제약 조건과 모두 부합한다고 밝혔다.
arXiv astro-ph.HE (고에너지)

APOD: 솜브레로 은하(M104)의 조류꼬리 구조 — 격렬한 과거의 증거
나사 '오늘의 천문 사진(APOD)'은 2026년 10월 5일 솜브레로 은하(M104)의 심층 노출 영상을 소개했다. 짧은 노출에서는 모자 모양으로 보이고 중심 원반을 둘러싼 어두운 먼지 띠가 특징이지만, 장시간 노출에서는 원반 너머까지 뻗은 밝고 흐릿한 헤일로와 수많은 미분해 별이 드러난다. 이 별빛 속에서 대각선 고리를 포함한 구조와 조류꼬리(tidal stream)가 확인되며, 이는 M104가 작은 은하들의 충돌·병합으로 형성된 격렬한 과거를 지녔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다. 솜브레로 은하의 빛은 지구까지 약 3,000만 년이 걸리며, 은하 전체 지름은 약 15만 광년에 이른다. 이번 사진은 2026년 중반 나미비아에서 7일간 촬영됐다.
NASA

APOD: 샤플리스 카탈로그 전체 313개 성운을 한 장에
NASA의 오늘의 천문사진(APOD)은 2026년 10월 2일자로 H II 영역 목록인 샤플리스 카탈로그 전체 313개 천체를 모두 담은 이미지를 소개했다. 이 목록에는 독수리 성운(Sh2-49), 하트 성운(Sh2-190), 오리온 성운(Sh2-281) 같은 H II 영역뿐 아니라 행성상성운인 메두사 성운(Sh2-274)과 초신성 잔해인 스파게티 성운(Sh2-240)도 포함돼 있다. 천체사진가 빙 신(Bing Xin)은 중국 동부와 네이멍구의 어두운 하늘을 찾아다니며 이온화 수소·산소를 주로 포착하는 협대역 필터와 RGB 필터로 촬영했다. 천체 하나당 2~6시간이 걸렸고, 카탈로그 전체를 완성하는 데 약 800시간이 소요됐다.
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