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지표·궤도 시계를 위한 고정밀 상대론적 시간 체계 제안

연구진이 국제천문연맹(IAU) BCRS/TCB 형식을 따라 화성 중심 후뉴턴 시간 체계를 구축하고, 화성중심 좌표시(TCA)를 도입해 착륙선·궤도선 시계의 고유시 변환을 세속 변화율과 평균 0의 주기항으로 정식화했다. GMM-3 화성 중력장을 차수 120까지 사용하고 태양·포보스·데이모스의 점질량 조석을 반영한 수치 계산 결과, 화성 지표 시간 기준 대비 고도 300km 극궤도 시계는 하루 4.56마이크로초 느리고, 화성정지궤도와 데이모스 거리 시계는 각각 하루 9.13, 9.52마이크로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 J2에 의한 주요 타이밍 항은 고도 300km에서 약 87피코초 수준이다. 저자들은 이 결과가 최종 운용용 화성 시간 천체력이 아니라 기준계·모형 채택 틀이며, 서브피코초 수준 실현에는 행성 천체력 선택, 화성 자전·계절 중력 모형, 궤도 결정, 링크 지연 보정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계절적 이산화탄소 교환에 따른 시간 가변 저차 중력항은 서브피코초 화성 지표 시간 기준을 주장하기 전에 반드시 모형화·감시되어야 할 항목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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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남극의 보랏빛 소용돌이…ESA 마스 익스프레스가 포착한 틸레스 루페스
유럽우주국(ESA)은 2026년 9월 16일(현지시각)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 궤도선이 촬영한 화성 남극 인근의 얼음 절벽 지형 '틸레스 루페스(Thyles Rupes)' 이미지를 공개했다. 붉은색·갈색 대신 보라색과 분홍색이 감도는 이 풍경은 봄철 아침 햇빛과 대기 중 먼지, 얼음·서리가 어우러진 결과로, 어두운 부분은 감람석과 휘석 같은 화산 물질, 밝은 부분은 이산화탄소 서리다. 화성 남부 고지대에 위치한 이 지역의 절벽 일부는 높이가 0.6마일(약 1km)을 넘으며, 과학자들은 화성 내부가 식으면서 행성이 수축해 지각이 밀려 올라가 수십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 좌측 하단에는 남극 빙관의 일부인 빙하가, 우측 하단에는 바람이 물결무늬를 남긴 서리 덮인 모래언덕이 보인다. 해당 이미지는 2026년 2월 17일(현지시각)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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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발사돼 2012년 8월 6일 화성 게일 크레이터에 착륙한 NASA 큐리오시티 로버가 2026년 8월 29일 화성일(솔) 5,000일을 넘겼다. 5,000솔은 지구 기준 5,137일, 14년이 넘는 기간이며, 로버는 2026년 9월까지 게일 크레이터 안에서만 약 23마일(37km)을 주행했고 크레이터 바닥에서 고도 1km 이상을 올라 샤프산을 오르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게일 크레이터가 한때 얕은 호수였음을 보여주는 물결 무늬와 광물 증거, 반복적으로 말라붙은 고대 호수를 시사하는 진흙 균열을 찾아냈다. 또 옐로나이프 베이에서 점토 광물과 황·질소·인·탄소 등 미생물 생존에 필요한 조건을 확인했고, NASA는 2026년 4월 21일 2020년 채취한 암석에서 탄소 함유 분자 21종(이 중 7종은 화성 최초 발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샤프산 고지대에서는 높이 1~2m의 '박스워크' 능선을 탐사 중인데, 지하수가 암석 균열을 따라 흐르며 광물을 침전시킨 흔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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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Xiv astro-ph.EP (행성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