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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행성 날씨를 해독하다: 주성분 분석으로 본 SIMP 0136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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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연구팀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관측 데이터에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 기법을 적용해 먼 천체의 날씨 패턴을 추적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첫 대상은 지구에서 20광년 떨어진 물고기자리의 행성질량 천체 SIMP 0136으로, 목성 질량의 약 13배이며 온도는 약 1,500도 화씨(816도 섭씨)에 이른다. 분석 결과 이 천체의 날씨는 주로 온도 변화와 구름의 수직 구조에 의해 결정되며, 세 가지 반복되는 날씨 상태가 자전에 따라 번갈아 나타나 더 뜨겁고 구름이 얇은 영역과 더 차갑고 구름이 두껍게 발달한 영역이 뒤섞인 모습을 만들어낸다. 연구팀은 이 패턴을 만드는 요인이 열두 번 이상의 자전에 걸쳐 지속된다는 점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2026년 9월 16일 학술지 'Astronomy & Astrophysic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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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ne motorcyclist travels under the stunning Andromeda Galaxy in Semnan, Iran.
천문·천체물리

16광년 거리 쌍성계 70 오피우키, 지구형 행성 존재 가능성 제기

2026년 9월 29일 UC 리버사이드 연구진은 지구에서 약 16광년 떨어진 쌍성계 70 오피우키(70 Ophiuchi)에 지구 크기 행성이 생명체 거주가능 영역에서 안정적 궤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모델링 결과를 《The 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했다. 두 별 모두 태양보다 다소 작고 차가우며, 아직 행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연구진은 주성의 거주가능 영역 경계를 계산한 뒤 지구 질량 행성을 여러 거리에 배치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두 번째 별이 궤도를 반드시 교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공동저자 스카일러 당지올릴로는 불안정한 행성은 궤도가 점점 길어져 결국 계 밖으로 튕겨나간다고 설명했다. 은하 내 태양형 별의 약 85%가 하나 이상의 동반성을 가진 만큼, 이런 역학적 검증은 2040년대 발사 예정인 NASA의 거주가능세계관측소(Habitable Worlds Observatory) 관측 대상 선정에도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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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aptivating image of the Carina Nebula with rich colors and starry expanse.
천문·천체물리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NGC 5253 초성운에서 70개 넘는 방출선 포착

왜소 폭발적 항성생성 은하 NGC 5253은 약 10⁹ 태양광도의 매우 젊고 밝은 초성단(SSC)이 묻혀 있는 조밀한 전파-적외선 초성운이 지배하고 있으며, 연구진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의 MIRI/MRS로 5~25μm 영역을 관측했다. 이번 논문(Paper II)에서는 HI·H₂·금속 이온의 방출선 70개 이상을 제시했고, HI 재결합선과 자유-자유 전파 연속파를 비교해 구한 소광이 이 파장대에서 거의 파장에 무관할 정도로 평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성운의 물리적 조건은 5×10⁶년 이하의 젊고 매우 무거운 별들과 부합하며, 모든 영역이 높은 여기 상태를 보였다. 다만 고여기 방출선의 공간 분포는 시각 소광이 35등급에 이르는데도 50eV에 가까운 에너지의 광자가 초성운 중심부에서 빠져나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arXiv astro-ph.GA (은하)

George Ricker, TESS principal investigator, MIT Kavli Institute for Astrophysics and Space Research, left, and Jeff Volosin, TESS project manager,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discuss the upcomi
천문·천체물리

"공명 사슬은 2단계로 붕괴한다" — 초지구 행성계의 공명 이탈 시나리오 제시

TESS의 젊은 항성 관측에 따르면 가까운 궤도의 행성 대부분은 평균운동공명 사슬 속에서 태어나지만, 약 1억 년(100 Myr) 규모의 시간에 그 사슬이 깨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연구진은 초지구 공명 사슬의 2단계 붕괴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먼저 어떤 메커니즘이 자유 이심률을 수 퍼센트 수준으로 들뜨게 하면 이것이 약 1억 년 규모의 역학적 불안정이라는 2단계를 촉발한다는 것이다. 1단계 메커니즘의 후보로는 행성계 질량의 수 퍼센트에 해당하는 수성 크기 천체 몇 개의 강착이 제시됐으며, 이러한 충돌은 일부 젊은 행성계의 주기비가 정수비보다 좁은 이유도 설명할 수 있다. 연구진은 관측 자료에서 공명 발생 빈도 감소와 같은 시간 규모로 다중도(multiplicity)가 감소하는 경향, 그리고 다중도가 높을수록 공명 점유율이 증가하는 경향이라는 두 가지 새로운 추세도 확인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The image is a map that showcases the planet Earth as a sphere. It emphasizes the artistic representation of the globe in space.
행성과학·태양계

외계행성의 탄소/산소 비율과 궤도·물리적 특성의 상관관계 연구

탄소/산소(C/O) 비율이 높은 별 주변의 원시행성계 원반에서는 규소 대신 탄소가 주로 구성하는 지구형 행성이 형성될 수 있다는 기존 연구에 이어, 연구진은 N체 적분기 REBOUND와 순차적 먼지 응축 모델 데이터를 이용해 C/O 비율이 서로 다른 행성계의 행성 형성을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벌크 밀도(bulk density)로 규소가 풍부한 행성과 탄소가 풍부한 행성을 구별할 수 있으나, 밀도만으로는 신뢰할 만한 지표가 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arXiv astro-ph.EP (행성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