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그린란드 빙상 아래 숨겨진 계곡망 최초 정밀 지도화

NASA 주도 연구팀이 '빙류 교란 분석(Ice Flow Perturbation Analysis)' 기법으로 그린란드 빙상 아래 지형을 지금까지 가장 정밀하게 지도화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빙상 아래 1,943개의 빙하 밑 계곡을 수작업으로 지도화했으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1은 새로 확인된 것이고, 기존 BedMachine Greenland 데이터에 포함된 계곡의 약 절반은 실제로는 내륙 쪽으로 수백 킬로미터까지 더 뻗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란드 빙상은 면적 170만 제곱킬로미터(65만 6,000제곱마일), 최대 두께 3킬로미터(1.9마일) 이상에 달한다. 서중부 지역에서는 남서-북동 방향으로 일관되게 정렬된 길고 곧은 계곡들이 확인됐는데, 연구진은 이를 지구조(텍토닉) 영향의 가능성으로 보면서도 "우리에게는 수수께끼"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빙상이 후퇴하더라도 빙류가 기존 계곡을 따라 집중될 것이므로, 현재 지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빙상의 장기 변화를 예측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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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산불이 만드는 '화재적란운(pyroCb)' 추적 비행 캠페인 INSPYRE 진행
NASA는 올여름 6주간 북미 서부에서 산불이 만들어내는 화재적란운(pyrocumulonimbus, pyroCb)을 집중 관측하는 INSPYRE 캠페인을 수행했다. 이는 pyroCb를 전용으로 연구한 첫 항공 관측 캠페인으로, NCAR의 걸프스트림 제트기가 콜로라도 볼더 근처 기지에서 출발해 연기 입자와 가스를 채집하고 구름 안팎을 통과하며 관측했고, 14종의 장비를 실은 NASA ER-2 고고도 항공기가 상공에서 화재 강도와 상승기류 속도를, 센서를 장착한 지상 트럭 팀이 같은 현상을 지상에서 함께 관측했다. 대형 pyroCb는 연기를 지상 30,000~50,000피트(10~15km)까지 밀어 올려 성층권에 도달시키며, 이렇게 올라간 연기는 대륙을 넘어 퍼지고 지구를 한 바퀴 돌며 수개월 이상 머물면서 태양 에너지 흡수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8월 26일 연구진은 아이다호 동부 와일드호스 초지 화재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pyroCb를 발견해, 발생 약 1시간 뒤의 연기 기둥을 3시간에 걸쳐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올가 칼라시니코바는 pyroCb가 화재 자체의 에너지·강도 때문인지 상층 대기 조건 때문인지 아직 알지 못한다고 밝혔으며, 연구팀은 이 데이터로 소방 현장 경보와 지구 시스템 모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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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티 블로그, 솔 5029-5035: 다시 실험실로
NASA 화성 탐사차 큐리오시티(Curiosity)는 이번 주 '바스크 레이크스(Basque Lakes)' 시추공에서 채취한 시료의 CheMin 분석을 마무리하고, SAM의 가변 레이저 분광계(TLS)로 시료에 포함된 휘발성 물질을 측정했다. SAM 팀은 TLS 결과를 받아본 뒤 다음 주에 별도의 질량분석을 추가로 진행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실험실 활동이 탐사차 일일 전력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다른 장비 운용은 제한됐지만, 마스트캠(Mastcam)은 시료의 지질학적 배경을 파악하기 위한 360도 모자이크를 촬영했고 ChemCam RMI는 '코르디예라(Cordillera)' 뷰트를 관측했다. 마스트캠과 내브캠(Navcam)은 하루 중 정해진 시각에 걸쳐 7회의 광도 관측을 계획해 태양 고도 변화에 따른 관측 대상의 분광 특성 변화를 평가했다. ChemCam은 시추공 내부와 모래 물결 'French Creek', 기원이 밝혀지지 않은 회색 암편 'Wooley'·'Fireside' 등 다양한 물질의 화학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REMS·RAD·DAN을 통한 환경 모니터링도 계속됐다.
NASA

큐리오시티, 게일 크레이터 '캐시크리크' 구역서 48번째 시추 성공
NASA 화성 로버 큐리오시티가 게일 크레이터의 새 구역 '캐시크리크(Cache Creek)'에서 미션 통산 48번째 암석 시추 대상인 '바스크 레이크스(Basque Lakes)'를 성공적으로 시추했다. 이 구역명은 해양 지각·해성 퇴적암·화산암·빙하 퇴적물이 드러나 있고 과거 화성의 호수와 유사할 수 있는 특이한 화학 조성의 호수가 있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지역에서 따왔다. 시추 전에는 APXS로 암석 화학 조성을 측정하고 MAHLI 카메라를 1센티미터(약 0.4인치) 거리까지 접근시켜 조직을 관찰했으며, ChemCam 레이저로 조성을 추가 분석해 시추 진행 여부를 판단했다. 시추에 따른 전력 제약과 로버 노후화에도 Mastcam 주변 지형 촬영, 'Peace River' 암반 분석, 'Cordillera' 뷰트 기저부의 뒤엉킨 암석 퇴적물 원격 촬영 등 추가 관측도 이뤄졌다. 큐리오시티는 14년간 38킬로미터(24.6마일)를 주행하며 1킬로미터(0.6마일) 이상 고도를 높여왔고, 이번 시료는 주말 CheMin X선 회절 분석에 이어 다음 주 SAM 분석으로 이어진 뒤 약 1주 후 이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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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D 2026년 10월 3일 – 베라 루빈 리지에서 찍은 큐리오시티의 셀피
NASA 큐리오시티(Curiosity) 로버가 화성 탐사 1943솔에 베라 루빈 리지(Vera Rubin Ridge) 남쪽 경계에서 촬영한 셀피가 APOD에 소개됐다. 1943솔은 지구 날짜로 2018년 1월 23일에 해당하며, 1솔은 화성의 태양일로 지구의 하루보다 약 40분 길다. 이 모자이크 파노라마는 로버의 화성 손 렌즈 이미저(MAHLI)로 찍은 61장의 노출을 합성한 것으로, 로버 팔이 들어간 프레임은 편집으로 제거하고 확장된 배경은 1903솔에 마스트캠으로 촬영한 영상을 사용했다. 마스트 최상단의 켐캠(ChemCam) 하우징이 멀리 보이는 높이 5km의 샤프산 봉우리를 가리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2026년 8월 26일 게일 크레이터 바닥에서 샤프산 사면을 오르며 총 1km의 고도 상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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