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리드(Euclid) Q1 데이터, 은하 원반의 '브레이크' 구조가 시간에 따라 변해왔음을 처음으로 통계적으로 입증
유클리드(Euclid) 우주망원경의 Q1 데이터에서 선별한 원반은하 8,748개의 표면 밝기 프로파일을 자동 파이프라인으로 분석해, 프로파일 기울기가 꺾이는 '원반 브레이크' 유형을 분류한 연구가 공개됐다. 분류 정확도는 약 70%로 추정되며, 신뢰도 높은 4,385개 부분표본에서는 Type II, II+III, I, III 순으로 흔하게 나타났다. 적색편이가 낮은 영역에서는 아래로 꺾이는 Type II가 50%로 우세한 반면, Type III와 II+III는 룩백타임이 길수록 빈도가 늘어 z~1에서 각각 30%에 달했다. 연구진은 이를 50억 년(5 Gyr)에 걸친 원반 브레이크 유형 변화를 처음으로 통계적으로 견고하게 측정한 결과로 제시하며, 은하가 성숙하면서 환경적 영향이 세속적(secular) 과정으로 대체된다는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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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XA L급 미션 후보 GREX-PLUS, 과학 목표 문서 2판 공개
GREX-PLUS(Galaxy Reionization EXplorer and PLanetary Universe Spectrometer)는 2030년대 발사를 목표로 하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전략 L급 미션 후보로, 은하 형성·진화와 행성계 형성·진화를 두 축의 주요 과학 목표로 삼는다. 탑재체는 50K로 냉각되는 구경 1m 주경 망원경과 함께 2~8μm 대역 광시야 카메라, 10~18μm 대역에서 파장분해능 30,000을 갖는 고분산 분광기로 구성된다. 광시야 카메라는 적색편이 z>15의 1세대 은하 검출을, 고분산 분광기는 원시행성계 원반 내 물 '눈선(snowline)' 위치 규명을 목표로 한다. 두 장비는 은하 질량 성장, 초대질량 블랙홀의 기원, 적외선 배경복사, 성간물질 분자 분광, 외계행성 대기 투과 분광, 태양계 행성 대기 등 폭넓은 주제에 활용될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 문서는 GREX-PLUS 과학 워크숍 발표를 바탕으로 정리한 과학 주제 모음집의 두 번째 판이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우주의 아침" 대질량 은하 중심부, 벌지 대신 핵 원반과 바 구조가 보편적 — TNG50 시뮬레이션 분석
TNG50 시뮬레이션에서 적색편이 z=3에 있는 대질량 은하 45개의 질량 완전 표본을 분석한 연구로, 이중 세르식(Sérsic) 프로파일 분해와 등밀도 타원 피팅, 3차원 고유 형태 측정, 항성 운동학을 적용했다. 그 결과 이들 은하의 중심 구조는 예외 없이 납작하고 회전으로 지지되며 세르식 지수가 낮게(n ≲ 1) 나타나, 벌지가 아니라 핵 원반과 바 구조가 우세함을 보였다. 이러한 핵 원반과 바는 가스가 풍부한 압축(compaction) 과정에서 형성되며, 확장된 항성 원반이 이미 발달한 z ≲ 1 이후에야 구형·속도분산 우세 계로 변화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대질량 원반이 회전 지지 중심부를 둘러싸고 형성될 수 있으며, 벌지가 결핍된 대질량 은하가 은하 진화의 흔한 결과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arXiv astro-ph.GA (은하)

APOD: 안드로메다 은하, 이미지 처리 전과 후
NASA 오늘의 천문 사진(APOD)은 2026년 9월 27일 자로 안드로메다 은하(M31)의 이미지 처리 전후를 비교한 사진을 소개했다. '처리 전' 이미지는 2019년 포르투갈의 정원 관측소에서 각각 300초씩 노출한 223장을 합성한 것으로, 밝은 비행기 궤적과 인공위성 궤적, 짧은 우주선(cosmic ray) 줄무늬, 불량 픽셀 등의 결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처리 후' 이미지는 포토샵이 아니라 Astro Pixel Processor, DeepSkyStacker, PixInsight 등 여러 소프트웨어로 이러한 결함을 크게 줄인 결과다. APOD는 이 작업이 디지털 환상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먼 은하와 무관한 지구 기원의 인공 흔적을 최소화해 M31의 실제 모습에 더 가깝게 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저작권은 케이스 스헤러(Kees Scherer)에게 있다.
NASA
APOD 2026년 9월 26일 – 거울에 비친 페르세우스 유성과 은하수
8월 15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의 로케 데 로스 무차초스 천문대 상공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이 지나가며, 은하수 중심부 옆으로 밝고 색채가 뚜렷한 유성 흔적이 포착됐다. 사진 앞쪽에는 체렌코프 망원경 배열 천문대(Cherenkov Telescope Array Observatory)의 북반구 관측지에 가장 먼저 세워진 프로토타입 대형망원경 LST-1의 지름 23m 반사경이 자리하고 있다. LST-1은 198개의 육각형 거울 조각과 고효율 픽셀 카메라를 갖춰, 먼 활동성 은하나 감마선 폭발 같은 우주 천체에서 오는 고에너지 감마선이 유발하는 약 10억분의 1초 길이의 대기 섬광을 검출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밤에는 LST-1의 개별 거울 조각들이 밝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의 대기 섬광을 반사한 모습도 함께 담겼다.
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