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전구적 먼지폭풍 속 '텀블위드' 로버 군집의 확산·통신 연결성 확률 연구
화성의 전구적 먼지폭풍(GDS)은 착륙선이 고정돼 있고 방사성동위원소 열전기 발전기(RTG)가 국소 측정을 오염시켜 현장 관측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연구진은 바람으로 움직이는 경량 구형 로버 군집 '더스트 로버(DR)'를 제안했다. 큐리오시티 착륙지의 MY34 폭풍에 대해 화성 기후 데이터베이스(MCD)로 계산한 625개 바람 상태를 바탕으로 근지표 풍속의 이변량 정규 모델을 세우고, 오일러·4차 룽게-쿠타 적분과 난류 돌풍을 반영한 오른스타인-울렌벡 확률 모델로 궤적과 군집 확산을 전파했다. 확산은 측정되지 않은 돌풍 상관시간에 좌우되며, 백색 돌풍(tau_g = 1초)에서는 두 로버 간격이 1시간에 1m 미만(1솔에 0.44km)인 반면 상관시간 10~60초에서는 1시간에 6~25m(1솔에 1.4~3.3km)로 벌어졌다. 연구진은 20기 로버 군집이 1솔 동안 연결을 유지하는 데 로버당 1.6~4.1km의 통신 거리만 필요하며, 돌풍 진폭이 기준값의 2배까지(tau_g 60초 이하), 기준 진폭에서는 tau_g 약 150초까지도 연결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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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티, 황산염 지대에서 원반형 광물 구조 발견… 첫 침식 상부면 시추 준비
NASA의 화성 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가 Sol 5016~5021 기간 중, 최근까지 관측해온 얇게 층상화된 황산염 지대 암석과 달리 작은 원반 모양 덩어리로 뒤덮인 암반을 발견했습니다. 'Salar de Vacas'로 명명된 지점의 MAHLI 근접 영상에서 이 구조는 지름 약 3~4mm(약 0.12~0.16인치), 두께 약 1mm(약 0.04인치)로 측정됐으며, 연구팀은 특정 결정 광물의 성장 형태이거나 더 단단한 암층이 부서져 모인 조각일 수 있다고 보고 Mastcam·MAHLI 영상과 ChemCam LIBS, APXS로 조성을 조사했습니다. 광물 식별에는 CheMin X선 회절 분석이 필요해 시추 작업이 예정됐으며, 마지막 시추 지점인 Campo Marte 이후 1km 이상을 주행한 이번 지점은 침식 상부면(erosional supersurface) 위에서 수행하는 첫 시추가 됩니다. 이와 함께 Valle Grande 양쪽 뷰트에 대한 ChemCam RMI·Mastcam 원거리 모자이크 촬영으로 로버 상부 지층의 퇴적 구조와 Valle Grande 자체의 형성 과정을 규명하는 작업도 이어졌습니다.
NASA

화성의 길게 뻗은 구름, 수증기의 균질 핵생성 증거 제시
연구진은 화성 기상 모델에 균질 핵생성(homogeneous nucleation, 기존 응결핵 없이 수증기에서 직접 응결)을 도입해, 기존 구름 미세물리로는 재현이 불가능했던 아르시아산(Arsia Mons) 길쭉한 구름의 특징을 성공적으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균질 핵생성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높은 과포화도가 필요해 실제 대기 조건에서는 유효한 구름 형성 과정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저자들은 이번 결과가 행성 대기에서 수증기의 균질 핵생성을 보인 첫 증거이며, 지구의 일부 구름과 다른 행성에도 관련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NASA 2026년 10월 밤하늘 관측 가이드: 토성 충·오리온자리 유성우·달과 플레이아데스
NASA가 2026년 10월 주요 관측 포인트를 공개했다. 10월 4일 토성이 충(opposition)에 도달해 해 질 무렵 떠올라 밤 대부분 시간 관측이 가능하며, 10월 6일에는 새벽 해 뜨기 전 가느다란 초승달이 밝은 목성 근처에 자리한다. 핼리 혜성(Halley's Comet)이 남긴 잔해로 만들어지는 오리온자리 유성우는 10월 21일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 극대기를 맞지만, 상현을 지난 밝은 달빛이 어두운 유성을 가려 달이 진 뒤 새벽 직전 몇 시간이 관측에 가장 유리하다. 10월 27일 밤부터 28일 사이에는 달이 플레이아데스 성단(일명 '일곱 자매') 근처를 지나며, 성단은 6~7개의 별이 뿌옇게 모인 형태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NASA는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 관측으로 토성 남극을 둘러싼 10각형 대기 파동이 확인됐고 이 구조가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토성 북극에는 약 20,000마일(약 32,000km) 폭의 육각형 제트기류가 존재한다.
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행성을 부수는 충돌' 흔적 담은 극단적 잔해 원반 21개 분석
케이트 수(Kate Su, 미국 콜로라도 볼더 우주과학연구소)가 이끄는 연구팀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과 스피처(Spitzer) 데이터를 종합해 '극단적 잔해 원반(extreme debris disk)' 21개 표본을 분석한 결과를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했다. 이 원반들은 별 가까이에 따뜻한 먼지가 비정상적으로 많고, 먼지 입자가 작으며 밝기가 불규칙하게 변하는 세 가지 공통 특성을 보였다. 표본의 약 3분의 1은 실리카가 풍부해 화성 크기 천체 간 고에너지 충돌로 물질 상당량이 기화된 경우로 해석되며, 나머지 3분의 2는 실리카가 적어 달 크기 천체 간 비교적 약한 충돌(스치는 충돌 등)에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리카가 풍부한 원반은 나이 3억 년 미만의 별 주위에서만 발견됐는데, 이는 지구와 달이 태양 형성 약 1억 년 후에 만들어졌다는 추정과도 부합한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이 전체 젊은 별의 약 1%에서만 관측될 만큼 드물며, 태양계도 과거 한 번 이상 이 단계를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