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거품(슈퍼버블)로 밝혀진 은하 난류의 초신성 기원

연구진은 중국 FAST 전파망원경과 잔스키 초대형 전파간섭계(JVLA)의 중성수소(HI) 관측을 결합해 가장 가까운 거대 나선은하인 안드로메다은하(M31) 전역을 탐사했다. 그 결과 원반 전체에서 역학적 나이가 최대 4,000만 년(40 Myr)에 이르는 초대형 거품(슈퍼버블) 118개를 식별했으며, 이는 성단 내 초신성 활동이 지속되는 기간과 부합하고 기존 탐사보다 나이 범위를 크게 확장한 것이다. 이 슈퍼버블에서 추정한 초신성의 운동에너지 주입률($10^{49}$~$10^{51.5}$ erg kpc$^{-3}$ Myr$^{-1}$)은 동일한 데이터에서 독립적으로 구한 난류 소산률과 크기와 공간 분포 양쪽에서 잘 일치했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성단에 모여 일어나는 초신성 피드백만으로도 은하 규모의 난류를 유지하기에 충분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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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D: 안드로메다 은하, 이미지 처리 전과 후
NASA 오늘의 천문 사진(APOD)은 2026년 9월 27일 자로 안드로메다 은하(M31)의 이미지 처리 전후를 비교한 사진을 소개했다. '처리 전' 이미지는 2019년 포르투갈의 정원 관측소에서 각각 300초씩 노출한 223장을 합성한 것으로, 밝은 비행기 궤적과 인공위성 궤적, 짧은 우주선(cosmic ray) 줄무늬, 불량 픽셀 등의 결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처리 후' 이미지는 포토샵이 아니라 Astro Pixel Processor, DeepSkyStacker, PixInsight 등 여러 소프트웨어로 이러한 결함을 크게 줄인 결과다. APOD는 이 작업이 디지털 환상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먼 은하와 무관한 지구 기원의 인공 흔적을 최소화해 M31의 실제 모습에 더 가깝게 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저작권은 케이스 스헤러(Kees Scherer)에게 있다.
NASA

CHANG-ES XLII: 측면 은하 19개에서 우주선 전자 수송과 공간 분해 전파-SFR 관계 규명
연구팀은 근처 측면(edge-on) 은하 19개를 대상으로 144MHz LOFAR 관측과 1.575·3.0·6.0GHz CHANG-ES VLA 영상, Hα+22μm 혼합 별생성률(SFR) 지도를 결합해 2.1kpc 공통 분해능으로 픽셀 단위 분석을 수행했다. 19개 은하 모두에서 SFR 표면밀도가 높아질수록 비열적 스펙트럼 지수가 평탄해지는 경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표본 중간값 기울기는 0.19(+0.09/-0.03)로 별생성 원반에서의 우주선 전자(CRE) 주입과 헤일로에서의 냉각 대비를 반영한다. 은하별 기울기 산포는 은하의 전역적 성질과는 무관했고 국소 역학 환경에 따라 달라졌으며, 조력 교란을 받은 계에서 기울기가 가장 컸다. 공간 분해된 전파-SFR 관계의 기울기는 144MHz에서 0.57, 6GHz에서 0.95로 고주파에서 선형에 가까워져 에너지 의존적 CRE 냉각·수송과 일치하며, 측면 시선이 원반 중심면과 헤일로의 CRE 성분을 겹쳐 보는 저주파에서 선형성 이탈이 가장 두드러졌다.
arXiv astro-ph.GA (은하)

FAST로 관측한 밀리초 펄서 PSR J1857+0943, 성분별 준주기적 방출 변동 확인
연구팀은 500미터 구경 구면 전파망원경(FAST)의 높은 감도를 이용해 밀리초 펄서 PSR J1857+0943의 단일 펄스 변동성을 분석하고, 주펄스(main pulse)와 인터펄스(interpulse)에서 서로 구별되는 변동 양상을 처음으로 검출했다고 보고했다. 펄스 경도별 분석에서 두 영역 모두 준주기적 세기 변조가 나타났으며, 인터펄스의 특성 변조 시간척도는 주펄스 후미 부분에서 관측된 값의 약 두 배였다. 또한 자전주기 1회에 해당하는 지연에서 주펄스 후미 방출과 인터펄스 사이에 약한 역상관관계가 확인돼, 서로 멀리 떨어진 두 펄스 경도 영역이 공통의 자기권 과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구팀은 1.25GHz에서 1시간 지터 잡음을 σ_J,1h = 73.2±1.5 ns로 측정했으며, 이는 기존 측정값과 일치한다.
arXiv astro-ph.HE (고에너지)

"성단 출신 블랙홀 쌍성의 스핀은 모두 등방적이지 않다" — 중력파 형성 경로 구분 기준에 도전하는 연구
항성질량 블랙홀 쌍성의 스핀 방향은 형성 경로를 구분하는 유력한 관측량으로 쓰여 왔지만, 연구진은 성단 내 역학적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쌍성은 스핀이 등방 분포하고 고립 환경에서 만들어진 쌍성은 궤도각운동량과 정렬된다는 기존 통념에 문제를 제기했다. 성단의 경우 항성 스핀이 어느 정도 정렬돼 있을 수 있다는 관측 결과를 반영해 1세대 블랙홀 쌍성의 극각(polar angle) 결합 분포를 해석적으로 유도했으며, 두 스핀-궤도 기울기 사이에 상관관계가 나타나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반면 초기 스핀 배치와 무관하게 블랙홀 병합이 한 번만 일어나도 스핀은 완전히 무작위화되므로, 계층적 병합으로 형성된 쌍성은 등방적 스핀 분포를 갖는다고 밝혔다. 고립 쌍성에 대해서는 첫 초신성 폭발 때 받는 자연 킥(natal kick)의 함수로 스핀 진화를 기술하는 모형을 제시하고 조석 상호작용과 질량비 역전까지 고려했다. 연구진은 상대론적 스핀 세차운동과 성단의 유한한 탈출속도가 미치는 영향도 검토해, 중력파 집단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해석적 틀을 제공했다.
arXiv astro-ph.HE (고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