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지구관측
NASA 랜드샛 9, 캐나다 루퍼트만의 '비버 갈색' 강물 포착
랜드샛 9의 OLI(Operational Land Imager)가 2026년 9월 27일 캐나다 제임스만 최남단의 해나만과 루퍼트만을 촬영했다. 당시 무스강·노터웨이강·해리카나강은 유색용존유기물(CDOM)로 차 색깔처럼 갈색으로 물든 물을 넓은 갯벌 위로 실어 보내며 제임스만의 짙은 푸른 물과 섞이고 있었다. CDOM은 타닌·리그닌 등 유기물이 낙엽·뿌리·껍질·토양에서 분해되며 하천으로 녹아 나온 것으로, 청색과 자외선 영역의 빛을 흡수해 물을 갈색으로 보이게 한다. 갯벌은 제임스만 남단의 얕고 완만한 수심 지형의 산물이며, 빙하기 이후 지각 융기와 강이 지속적으로 퇴적시키는 고운 진흙이 쌓여 형성됐다. 이 지역 크리족 언어로 '그슬린 비버의 색'을 뜻하는 '파흐타우나쿤(pahtaaunaakun)'은 이 물빛과 함께 1660년대 유럽 모피 교역·허드슨베이 회사 설립으로 이어진 비버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