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은 왜 그토록 밝게 빛날까 — 9월 18일 최대 광도

금성은 태양과 달에 이어 하늘에서 세 번째로 밝은 천체로, 보통 -4.0등급으로 빛난다. 황산 방울과 산성 결정이 섞인 구름층이 빛을 잘 반사해 알베도가 약 0.7(입사광의 약 70% 반사)로 주요 행성 중 가장 높으며, 약 10%만 반사하는 달보다 반사율이 훨씬 높다. 다만 태양계에서 가장 반사율이 높은 천체는 약 90%를 반사하는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다. 금성의 밝기는 위상(초승달 모양)과 시직경의 조합으로 결정되며, 두 요소가 합쳐져 빛나는 면적이 최대가 되는 '최대 광도'는 2026년 9월 18일에 나타난다. 금성은 2026년 10월 24일 4시(UTC) 내합에 들어 태양 빛에 가려졌다가 새벽 하늘로 옮겨가며, 11월 27일 올해 새벽 하늘 최대 광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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