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지구 내부, 결정화 과정에서 반지름 약 10% 수축
arXiv에 공개된 연구는 PROTEUS 프레임워크 안에서 슈퍼지구 외계행성의 구조·열 진화를 완전 결합한 모델을 개발·검증했다. 지구질량 1~10배의 휘발성 물질이 적은 슈퍼지구에서는 규산염 내부가 냉각·결정화를 거치며 용융 상태 반지름의 약 10%만큼 수축하는데, 이는 행성 질량과 거의 무관하게 규산염 껍질이 얇아지는 것만으로 나타난다. 고화된 반지름은 행성 질량과 핵 비율로 정해지며 중심별·복사조도·초기 열 상태에는 둔감하다. 반면 지구질량 약 5배 이상의 휘발성 물질이 풍부한 슈퍼지구는 두꺼운 탈가스 대기가 표면 열 손실을 막아 고화되지 않고 깊은 마그마 바다 상태에 머물 수 있으며, 수축량도 휘발성 물질이 적은 경우의 약 절반에 그친다. 연구진은 맨틀 수축만으로도 저질량 외계행성의 통과(transit) 관측 집단이 형성된다며, 향후 외계행성 탐사에서 대기와 지구물리 신호를 함께 해석할 것을 제안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