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에 노출된 아세틸렌 얼음, 탄소 13개짜리 탄화수소와 난휘발성 물질 만든다
네덜란드 연구진이 MATRI²CES 장비를 이용해 초고진공·15K 조건에서 순수 아세틸렌(C₂H₂) 얼음에 7.2~10.2eV 자외선을 쪼이는 실험을 수행하고, 레이저 탈착 후이온화 반사형 비행시간 질량분석(LDPI ReTOF-MS)으로 생성물을 그 자리에서 측정했다. 밀집운에서 약 100만 년에 해당하는 3×10¹⁷ photons cm⁻² 조사량 이후 탄소 원자를 최대 13개까지 포함한 포화·불포화 탄화수소가 형성됐고, 휘발성 생성물이 승화한 뒤 300K에서 남은 잔류물은 삼중결합(-C≡C-)과 이중결합(-C=C-)이 공액된 난휘발성 물질에 부합하는 질량 스펙트럼을 보였다. 연구진은 순수 아세틸렌 얼음의 자외선 처리만으로도 천문학적으로 타당한 조건에서 상당한 분자 복잡성과 난휘발성 탄화수소가 생성될 수 있으며, 이는 미확인 적외선 방출대(UIR)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rXiv astro-ph.GA (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