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문·천체물리
'사우론의 눈' HR 4796 먼지 원반, 큰 철 황화물 입자가 주된 산란체로 지목
연구진은 SPHERE/ZIMPOL과 IRDIS로 파장 0.63um·0.79um·1.25um에서 HR 4796 잔해 원반의 산란광을 새로 관측해 산란각 13도~167도 구간의 산란위상함수(SPF)와 선편광도(DoLP)를 구했다. HR 4796의 DoLP는 55도 미만의 작은 산란각에서 45%를 넘는 높은 값으로 정점을 이뤘고, 산란각 90도에서는 가시광~근적외선에 걸쳐 붉은 분광 기울기와 푸른 편광 기울기가 함께 나타났다. 실험실 먼지 시료와 비교한 결과 수 um에서 100um에 이르는 큰 철 황화물(iron sulfide) 입자가 가장 잘 맞았다. 저자들은 HR 4796의 DoLP가 태양계 혜성보다는 우주풍화로 더 많이 변성된 일부 지구근접소행성에 가깝다며, 원반 먼지가 탈휘발 또는 용융을 겪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